여수시, ‘아름다운 화장실 만들기’ 캠페인 전개

22일 해양공원 일원서…화장실 ‘안심벨’ 홍보도 병행

2016. 10.20(목) 23:35

[여수/아침신문]이은빈기자 = 여수시(시장 주철현)는 국제 해양관광의 중심도시에 걸맞은 선진 화장실 문화의 정착과 ‘아름다운 화장실 만들기’ 사회적 붐 조성을 위해 오는 22일 이순신광장 및 해양공원 일원에서 캠페인을 펼친다.

이번 캠페인에는 공중화장실 시민평가단, 중․고등학생, 공무원 등 100여명이 참여하며, 플래카드와 피켓 등을 통한 홍보활동에 이어 금연스티커를 부착하고 해양공원으로 가두행진을 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시는 이날 캠페인 중에 해양공원 낭만포차 화장실의 ‘안심벨’을 시연해 시민들에게 홍보할 예정이다.

앞서 시는 지난 8월 여성 및 노약자 등이 화장실을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이순신공원, 여문공원, 거북선공원 등 공중화장실 43개소에 ‘안심벨’을 설치했다.

안심벨은 화장실 내부에서 위급상황이 발생할 경우 벨을 누르면 건물 외벽에 설치된 ‘경광등’이 켜지면서 외부에 위험상황을 알려 도움을 요청하는 장치다.

이중 거북선공원, 여문공원 등 특별관리 대상지역으로 선정된 10개소는 위급상황 시 ‘안심벨’을 누르면 여수경찰서 112상황실과 연계돼 경찰관이 바로 출동하게 된다.

한편 여수시는 지난 5월부터 (사)한국부인회여수지회와 여수시새마을부녀회원 20명을 시민평가단으로 위촉해 공중화장실 시설 및 청결관리 분야의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있다.

이은빈 jlms10240@hanmail.net        이은빈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