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환 전남도 동부지역본부장, 발상 전환 '지역민과 융화로 실질적인 제2청사' 역할 충실

2016. 10.20(목) 00:24

[순천/아침신문]이문석기자 = 전남도 동부지역본부/환경국(본부장 이기환)이 개청 2주년을 맞아 19일 오후 5시 30분 본부 송만갑실에서 본부 홍보와 인지도 제고를 위해 문화갤러리 개관식 및 예술공연 문화행사를 개최했다.

동부지역본부는 2014년 10월 20일 개청하여 지난 2년 동안 위임민원을 83종으로 확대해 동부권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정책자문위원회 회의 및 직능단체 간담회, 인문학 등을 통한 열린 강좌 개최로 소통․공감정책을 펼쳐왔다.

더불어 이번 행사 취지는 전남 동부권 주민들의 불편 최소화를 위해 위임민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하는 등 수요자 중심 대민행정을 펼쳐온 동부지역본부에서 도의원을 비롯한 환경 관련 유관기관 및 민간단체장, 노인회․여성단체 등 각계 대표, 인근 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하여 함께 열린 소통.공감 문화예술행사가 진행됐다.

특히 지역의 유관기관인 순천시 천제영 부시장(전 1대 동부지역본부장), 강정희 도의원, 순천대 산학협력 하동수 단장, 순천대 환경공학과 박상숙 교수, 한국예총 순천지부 김승렬 고문, 광주은행 순천지점 이돈숙 지점장, 순천시여성단체협의회 조부례 회장, 소비자교육중앙회순천지회 신애란 회장 등이 참석했다.

1부의 문화갤러리는 그간 본부의 대회의실을 갤러리로 활용하여 문화관광재단 남도예술은행 작품 20여점 내외 대여를 통해 개관식과 함께 큐레이터 설명과 곁들여 관람하고, 2부에선 전남도립국악단 초청공연이 열렸다.

특히 예술공연은 본부 개청 2주년 기념 문화갤러리 개관식에 맞춰 전야제 행사의 일환으로 전남도립국악단(1986.8.9. 창단)을 초청하여 국악공연인 가야금, 판소리, 입춤, 국악가요, 실내악, 진도아리랑 등이 진행되어 눈길을 끌었다.

이밖에도 11월 16일까지 1개월간 동부지역본부 문화갤러리를 운영하고, 11월 중에는 남도예술은행 그림 기획․경매 등의 다양한 행사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또 전남도정의 환경 분야를 책임지고 있는 동부지역본부는 미래 성장동력인 환경산업 육성과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올해 3월 전남환경산업협회를 설립했고, 신안군 전역을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으로 확대 지정토록 했으며, 국제기구인 동아시아 람사르지역센터를 순천시에 유치했다.

또한 전남의 여건과 특성을 반영한 ‘제2차 전라남도 기후변화적응대책 세부시행계획’ 수립, 영산강․섬진강․탐진강 수질 개선과 녹조 예방대책, 영산강 환경 정화선 신규 건조사업 국비 확보, 상․하수도시설 보급 확대 및 범도민 청결운동 등을 적극 전개하고 있다.

이와함께 3종의 대기․폐수 배출업체 환경관리권을 2015년 1월 시군에 위임 완료하고, 갯벌의 효율적 관리를 위해 2016년 1월 벌교갯벌을 무안․신안갯벌에 이어 도립공원으로 지정했다.

한편, 이기환 전남도 동부지역본부장은 '문화갤러리 운영으로 많은 지역민들이 찾아올 수 있는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고, 특히 2018년까지 도청에서 처리하는 모든 민원을 본부에서 처리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며 말하고, 이를 통해 "동부권 주민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나아가 맑은 물, 깨끗한 공기 등에 따른 주민생활과 밀접한 환경복지정책도 강화해 실질적인 제2청사 역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문석 jlms10240@hanmail.net        이문석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