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상공회의소, 2016년 4/4분기 기업경기전망조사(BSI)

수출과 내수의 동반침체에 따른 기업들의 경영환경 개선에 정부와 지자체가 적극 나서야
광양시 기업들 구인환경 개선되고 있으나 경제 불확실성 확대 등으로 채용 망설여..

2016. 10.17(월) 07:51

[광양/아침신문]이문석기자 = 광양상공회의소(회장 김효수)는 8월 30일부터 9월 9일까지 관내 100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2016년 4분기 기업경기전망 지수(BSI : Business Survey Index)’조사 결과에 따르면 광양시 기업경기전망지수는 83.9로 전분기(71.4) 대비 12.5포인트 상승하였다.

* 4분기 지역체감경기 : 제주(109), 서울(100), 대전(100), 강원(97), 경기(91), 충북(91), 인천(90), 충남(89), 전남(86), 광주(83), 울산(79), 부산(78), 전북(78), 경남(78), 대구(77), 경북(76) 
 
  3/4분기 항목별 실적지수를 살펴보면 대다수 항목에서 기준치 이하로 조사되었으며 특히 체감경기 및 매출액 당기순이익의 실적이 저조하였다.

 한편, 기업들의 구인환경은 기준치 이상을 기록해 다소 개선되었던 것으로 보인다.

* 항목별 BSI 동향

항목(1)	3/4분기 실적/(2/4분기 대비)	4/4분기 전망/(3/4분기 대기)
1. 체감경기	64.5	83.9
2. 매 출 액	67.7	80.6
3. 당기순이익	61.3	77.4
4. 설비투자	90.3	90.3
5. 자금사정	74.2	80.6
6. 구인환경	103.2	93.

  <참조. 기업경영환경 분야>

  기업경기전망지수(BSI)는 기업들의 현장체감경기를 수치화한 것으로 0~200 사이로 표시되며, 100을 넘으면 이번 분기 경기가 전 분기에 비해 호전될 것으로 예상하는 기업이 더 많음을 의미하며, 100미만이면 그 반대로 악화될 것으로 예상함을 의미한다.

  응답기업의 분포를 보면 전분기보다 호전될 것으로 예상한 기업이 전체 응답업체 중 14.8%인 가운데, 전분기와 비슷할 것이라고 응답한 경우가 51.9%, 경기악화를 예상한 기업체는 33.3%로 조사되었다.

  기업의 인력보유 정도에 대해서는 일감에 비해 많은 인력을 보유하고 있다 35.7%, 보유하고 있지 않다 64.3%로 응답하였다.
 
  지자체의 행정지원에 대해서는 공무원의 소극적인 행정이 기업활동에 부담으로 작용한다고 응답한 기업이 14.2%, 부담으로 작용하지 않는다 85.8%로 응답하였다.

  4분기 기업의 경영애로사항으로는 경제불확실성(36.4%), 내수부진(27.3%), 경쟁심화(18.2%), 수출감소(13.6%), 자금부족(4.5%) 순으로 조사되었다.

  최근 보호무역주의 극복을 위해 가장 중점적으로 추진해야 할 정책과제로는 내수중심 경제로의 전환(41.7%), FTA 등 다자간 무역협정 확대(25%), 품질제고 위한 기술개발 지원(25%), 무역규제 정보 및 컨설팅 지원(16.7%) 순으로 응답하였다.

 광양상의 관계자는 “세계경제 위축과 해운산업과 조선업종 불황 등의 여파로 지역경제가 위축될 우려가 있어 기업과 소상공인들이 불황을 신속하게 극복할 수 있도록 정부와 지자체가 행정적, 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아야 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문석 jlms10240@hanmail.net        이문석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