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선수단, 제97회 전국체전서 ‘선전’

금메달 1개 등 총 19개 메달 획득

2016. 10.17(월) 07:20

[여수/아침신문]이문석기자 = 제97회 전국체전에 참여한 여수시 선수단이 금메달 1개 등 총 19개의 메달을 획득하며 선전을 펼쳤다.

지난 7일부터 충남 도내 15개 시․군 경기장에서 펼쳐진 ‘제97회 전국체육대회’가 13일 폐회식을 갖고 7일간의 열전을 마무리했다.

이번 대회에 여수시 선수단은 육상, 유도, 씨름, 롤러 등 13개 종목에 73명이 출전해 씨름에서 금메달 1개와 동메달 2개를, 롤러에서 은메달 3개와 동메달 1개를 땄다.

유도에서도 은메달 2개와 동메달 3개를 추가하고 육상도 은메달 1개 등 3개의 메달을 따냈다. 그 외에도 세일링, 태권도, 레슬링, 사격 종목에서 동메달 1개씩을 획득해 여수시 엘리트 체육의 높은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특히 여수공업고등학교 씨름부는 이번 대회에서 이희연 선수가 금메달을, 문현우와 유정훈 선수가 각각 동메달을 따내는 쾌거를 이뤄 씨름 명문고로서 입지를 다졌다.

시 관계자는 “금메달 3개를 딴 지난해 대회보다 다소 부진한 성적이나 메달수에서는 19개로 작년과 동률을 이루는 등 선전을 펼친 선수들에게 박수를 보낸다”면서 “내년 전라남도체육대회 개최를 대비해 여러 종목별 경기장이 새롭게 정비되고 있는 만큼 더욱 나아진 환경에서 훈련에 임한다면 내년 전국체전엔 더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홍순자 jlms10240@hanmail.net        홍순자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