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보건대 간호과 ‘나이팅게일 선서식’ 개최 시민 속으로 찾아가는 ‘의료봉사활동’도 펼치기로
[광양/아침신문]이문석기자 = 광양보건대학교 간호과(학과장 홍주영 교수)에서는 9.30. 오전 11시 대학 등용관에서 간호과 학생들의 최대 행사인 나이팅게일 선서식을 성대하게 개최한다. 해마다 간호과 1학년 학생들을 중심으로 이루어지는 나이팅게일 선서식은 병원에 나아가 직접 환자들을 돌보며 임상교육을 받게 되는 학생들이 임상실습을 앞두고 스스로 나이팅게일의 희생과 봉사정신을 되새기고, 인류애를 지닌 간호사로서 거듭날 것을 다짐하는 뜻깊은 행사이다. 올해로 스물세 번째 열리는 이번 나이팅게일 선서식에는 정현복 광양시장과 다수의 광양시의회 의원들, 성가롤로병원 간호과장을 비롯한 전남 동부권 보건의료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하여 대학의 발전과 간호과의 역량 강화에 관심을 표하고 대학의 정상화와 발전을 위해 격려할 것으로 알려졌다. 광양보건대 간호과는 지역 내 유일한 간호보건계 특성화 대학의 중심학과로서 23년의 연륜을 자랑하며, 2015년에는 교육부와 간호교육인증평가원으로부터 간호교육 인증을 획득함으로써 명실상부한 간호인력 양성의 요람으로 그 입지를 굳혔다. 특히 이 학과는 매년 서울대학교 병원을 비롯한 전국 유수의 대학병원과 종합병원에 꾸준히 학생들을 취업시키고 있으며, 지역 의료계로부터도 최고의 간호사 양성기관으로 인정받고 있다. 이날 나이팅게일 선서식 후에는 그동안 이 학과에서 배출하여 전국 각 지역에서 간호사로 근무 중인 졸업생들이 모교를 방문하는 홈커밍데이 행사도 열릴 예정이다. 졸업생들은 새롭게 간호사로서의 길을 가기로 다짐하는 후배들과의 만남을 통해 동문의 정을 나누고, 학생들의 학습과 취업에 대해 자신들의 경험과 정보를 나누어 주며, 대학과 학과의 발전을 위한 의견 교환의 기회도 갖게 된다. 홍주영 간호과 학과장은 “대학이 여러 모로 어려운 시기이지만 대학의 구성원들이 시민들과 함께 대학의 정상화와 안정적인 도약을 위해 뜻을 모으고 있다”고 전제하고 “간호과의 발전이 곧 대학의 미래 전략”이라면서 “오늘의 행사가 대학이 변함없이 지역의 관심과 사랑 속에 건재하다는 것과 학생들의 장래가 여전히 밝고 희망적이라는 사실을 모두가 확인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대학과 학과의 지속적인 발전 가능성에 대해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 시민 속으로 찾아가는 의료 봉사활동 전개 나이팅게일 선서식에 이어 다음 날인 10월 1일부터 2일까지 학생과 교수들이 “시민 속으로 찾아가는 의료봉사활동”을 펼친다. 특히 이번 봉사활동은 9.30.~10.2.까지 광양시 망덕포구 일원에서 열리는 제17회 광양전어축제 현장을 방문하여 축제를 찾은 지역민들과 외지 관광객을 대상으로 응급의료센터 운영 지원, 건강 캠페인, 대학 홍보 등의 활동을 전개한다. 지역 유일의 특성화 대학으로서 “광양시민과 함께하는, 학생이 행복한 광양보건대학교”라는 대학의 슬로건을 걸고 “시민과 함께, 시민 속에서, 시민들을 위하여 교육과 봉사 역량을 키워간다”는 대학 발전의 정신을 발휘하려는 취지에서 진행되는 이번 봉사활동에 그 어느 때보다 지역민들의 큰 성원과 기대가 모아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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