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광주경찰에서 교통(사망)사고를 줄이기 위해 경찰력을 집중, 안전관리 강화와 함께 교통사망사고 등 대형사고를 유발하는 교통법규 위반 행위에 대해 계도와 단속을 병행하여 왔으나, 어린이보호구역에서 어린이통학차량에 의한 어린이 사망사고가 발생한 것을 기화로 어린이보호구역 내 법규위반 행위에 대해 집중단속으로 어린이 안전을 확보해 나갈 예정이다.

최근 3년간(’13~’15.) 어린이보호구역에서 발생한 전체교통사고는 발생 85건, 사망 2명, 부상 93명으로 연평균 28.3건 발생, 사망 0.7명, 부상 31명이며, 이중 어린이 교통사고는 발생 60건, 사망 1명, 부상 62명(연평균 발생 20건, 사망 0.3명, 부상 20.7명)으로 어린이보호구역 내에서 발생한 교통사고의 70.6%가 어린이 교통사고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7.29. 광주 광산구 모 유치원 통학버스에 어린이가 8시간 폭염 속에 버스 안에 갇혀 있던 안전사고와 관련, 광주경찰청에서는 광주시교육청과 체결(5. 9.)한 학생 교통안전 업무협약에 따라 ’16. 8.23.(화) 광주시 학교시설지원단 대강당에서 광주시 관내 어린이통학버스 운전자 540여명으루 대상으로 통학버스 운영 운전자 준수사항 등에 대한 교육을 실시한 바 있다.

광주경찰청에서는 어린이통학차량의 법규위반(운영자⋅운전자 의무위반, 통학버스 미신고, 버스내 좌석안전띠 미착용, 안전교육 미이수 등) 행위에 대한 단속 및 어린이보호구역 내 불법 주정차, 보행자보호의무위반, 과속, 무단횡단 등 교통사고 유발 법규위반 행위에 대해 싸이카순찰대, 교통⋅지역경찰 등 경찰력을 어린이보호구역에 집중배치 강력 단속을 실시할 예정으로, 특히, 하교시간대 이동식 카메라, 캠코더 등 단속 장비를 활용하여 어린이보호구역 내 과속 및 신호위반, 보행자보호의무 위반 등 행위에 대해 집중단속을 전개 해 나갈 것이다.

또한 어린이보호구역 내 안전한 보행환경 조성을 위하여 등⋅하교시 학교⋅녹색어머니회 등과 어린이 교통안전 지도 활동을 적극 실시, 어린이가 통학버스에 갇혔을 경우 행동요령, 카시트 착용 등 홍보와 교통안전교육을 강화하는 등 어린이 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해 나갈 예정이다.

앞으로도 광주경찰은 어린이보호구역 내에서 어린이 교통안전 확보를 위하여 유관기관 등과 유기적 협조 및 범시민 운동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 어린이 교통사고를 최소화 해 나가고 모든 운전자들은 어린이보호구역 내에서 교통안전과 어린이 보호를 위하여 규정 속도 준수와 함께 어린이 등 보행자를 먼저 보호하는 운전습관을 가져 주시기 바라며, 보행자들은 교통사고 예방을 위하여 안전한 인도를 이용하고 도로 횡단시에는 반드시 횡단보도를 이용하되 보행신호 준수하는 등 성숙한 교통문화가 정착되도록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