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홍지사 '전 공무원, 지사 믿고 흔들림 없이 업무 충실' 당부

재판은 개인의 문제이며 스스로 돌파, 오늘부터 일상 복귀 도정 매진
안전한 추석연휴 보낼 수 있도록 사건․사고 철저히 대비 지시

2016. 09.13(화) 00:37

[경남/아침신문]이문석기자 = 홍준표 도지사가 12일 아침 실국본부장 티타임에서 모든 공무원은 한 치의 흔들림 없이 도정을 수행할 것을 지시하였다.

홍지사는 이날 실국별 도정 주요현안을 보고 받은 후, “재판은 저 개인의 문제이며 스스로 돌파해 나갈 것이다.”며, “전 공무원은 조금도 흔들리지 말고 자기 업무에 충실하라”고 당부하였다.

또한, 추석연휴 종합대책에 대한 보고를 받은 후 “추석연휴 사건사고 발생에 철저히 대비하고, 실․국장 책임 하에 도민이 안전하고 즐거운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재해․재난사고 예방, 비상진료와 보건대책 등에 만전을 기하라”고 지시하였다.

이어, 홍지사는 1심 재판과 관련하여 “경남을 위해 더 일하라는 운명이라고 생각하고 오늘부터 일상으로 복귀해서 경남도정에 더 매진하겠다.”고 소회를 밝혔다.

그는 “법조 14년, 정치 20년, 공직생활 34년을 하면서 수많은 위기와 고난이 있었고, 항상 논쟁의 중심에 있었다.”면서 “그럴 때마다 위기를 돌파해 왔으며, 이번 일은 그리 중차대하게 보지 않으며 크게 문제가 되지 않은 사건”이라고 일축했다.

마지막으로 홍지사는 “경남에 와서도 많은 어려움과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공무원들이 단합을 했기 때문에 극복할 수 있었다.”고 밝히면서, “이 정도 일에 무너지거나 좌절할 사람도 아니고, 쉽게 당할 사람도 아니니 지사를 믿고 흔들리지 말고 업무수행에 만전을 기해주길” 재차 강조하였다.

이문석 jlms10240@hanmail.net        이문석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