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 SBS 수목드라마 주원·조희봉 최참판댁 촬영…내년 상반기 방영 예정 평사리 최참판댁‘엽기적인그녀’촬영
[하동/아침신문]이문석기자 = 국내 드라마·영화 촬영의 명소 하동 악양면 평사리 최참판댁에서 최근 인기리에 방영 중인 KBS2 월화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을 촬영한데 이어 이번에는 SBS 수목드라마 ‘엽기적인 그녀’ 일부가 촬영됐다. 하동군은 지난 1일 소설 <토지>의 무대 최참판댁에서 주원·오연서 주연의 SBS 수목드라마 스페셜 ‘조선엽기 연애사–엽기적인 그녀’ 일부를 촬영했다고 2일 밝혔다. 오진석이 연출하는 ‘조선엽기 연애사–엽기적인 그녀’는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까칠한 남자 주인공 견우(주원)와 엽기적인 여자 주인공 혜명공주(오연서)가 펼치는 예측불허의 로맨스 드라마 장르로, 내년 상반기 SBS 수목드라마로 한·중·일 동시 방영된다. ‘엽기적인 그녀’에서는 드라마 ‘각시탈’, ‘굿닥터’, ‘용팔이’ 등으로 큰 인기를 누리고 있는 주원과 ‘왔다! 장보리’에서 열연한 오연서가 주연으로 출연해 연기를 펼칠 예정이다. 이번 최참판댁에서는 주원과 조희봉, 장영남 등 연기자와 스태프 등 6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극중 주인공 견우(주원 분)의 저택에서 부모님과 대화하는 장면을 찍었다. 군 관계자는 “SBS 대하드라마 ‘토지’를 비롯해 수많은 드라마와 영화의 촬영지로 명성을 높인 소설 <토지>의 배경인 최참판댁이 이번 드라마 촬영으로 그 위상을 다시 한 번 확인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최참판댁에서는 지난 7월 KBS2 미니시리즈 ‘구르미 그린 달빛’의 김유정, 천호진, 박철민 등 연기자와 스태프 등 60여 명이 참여해 김헌(천호진 분)의 저택에서 잔치를 준비한 장면과 라온(김유정 분)이 지붕위에서 닭을 잡다가 떨어지는 장면을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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