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환경문제 해결 위한 연구개발사업 중간 점검

‘경상남도 빛 공해 영향 실태조사 및 관리방안 수립’ 등 9개 과제 중간발표 및 평가회 개최

2016. 08.28(일) 18:40

[경남/아침신문]이문석기자 = 경남도와 경남녹색환경지원센터는 지난 25일 창원대학교 52호관에서 지역 환경문제해결을 위한 ‘2016년도 연구과제 중간발표 및 평가회’를 개최했다.

평가회에는 환경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 도 및 시·군 공무원, 기업체, 학생 등 200여 명이 참석하였다.

이번 평가회는 ‘경상남도 빛 공해 영향 실태조사 및 관리방안 수립’ 등 지역 환경문제 해결을 위한 9개 연구 과제에 대해 진행상황, 지역환경 문제 해결 가능 여부 등을 평가위원회로부터 중간평가를 받는 자리이다. 아울러, 공무원·기업체·전문가들에게 연구사업의 내용을 알리는 자리이기도 하다.

연구개발사업은 매년 경남지역 환경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환경정책개발사업, 조사연구・개발사업, 산·학·연 협력기술개발사업(틈새환경기술개발사업) 분야로 나뉘어 선정된다.

올해 추진하는 연구과제로는 ‘경상남도 농업용 저수지의 수질관리를 위한 조류제어 방안 연구’, ‘경상남도 내 국가지질공원 지정을 위한 기초 조사연구’ 등으로 5개 조사 연구사업과 및 ‘Ferrate를 이용한 조류함유 상수원수 처리기술 개발’ 등 4개 산·학·연 기술개발사업이다.

* Ferrate: 철을 중심 원자로 하는 산소산의 염. 보통은 6가의 철을 중심 원자로 하는 것을 가리킨다.

한편, 경남녹색환경지원센터는 경남도와 환경부, 창원대학교가 컨소시엄으로 운영 중인 기관으로, 도내 대학과 연구․행정기관, 민간 기업체 등 지역 환경연구역량을 결집하고 있다.

지역특유의 환경오염 실태 등을 파악하여 환경정책 수립에 필요한 조사·연구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산업체에서 필요로 하는 현안기술개발연구 및 사후처리기술개발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2015년도까지 145건의 연구사업을 수행해 왔다.

최복식 경남도 환경정책과장은 “이번 평가회에 제한된 평가위원회의 다양한 의견과 도 및 시․군 공무원, 기업, 전문가들의 제안 등을 연구 과제에 적극 반영하도록 하겠다.”며, “연구결과물이 실무에 반영되어 향후 경남도의 환경정책 수립과 지역환경개선에 활용 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이문석 jlms10240@hanmail.net        이문석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