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해경, 고흥군 시산도 – 거금도 오천항 간 차도선 면허 발급

고흥군 지역 도 서민 교통 불편 해결

2016. 08.22(월) 21:15

[여수/아침신문]이해진기자 = 오늘 고흥군 시산도 - 거금도 오천항을 운항하는 차도선 시산페리(83톤, 승선정원 38명, 승용 차량 11대)에 대하여 면허를 발급했다.

여수해양경비안전서(총경 김동진)는 “지난달 25일 도선 면허 신청서를 접수하여 유관기관(고흥군청, 선박안전기술공단)합동으로 2회의 현장실사를 거쳐 시설·장비·인력의 충족 여부를 확인하고 안전사고 대비 비상상황 훈련 등 전반적 점검을 통해 면허조건에 충족하여 면허를 발급했다.

지금까지는 고흥군 시산도-녹동항을 협성호(40톤, 승선정원 50명, 여객전용)가 1일 1회 운항(1시간)하고 있으나, 시산도 주민의 특산품 수송 및 도서민 편의를 위해 고흥군에서 2015년 10월 차도선 시산페리호를 건조하여 올해 5월 고흥군 시산마을에 증여하고, 오천항에 공용 화장실과 승객대기소를 신축하여 신규 도선사업 면허 신청하였다.

고흥군 시산도–거금도 오천항은 기존 녹동항보다 운항 거리가 1/3 단축되고 운항시간은 25분 소요되며, 1일 3회 운항예정이다.

해경 관계자에 따르면 “오천항의 현지 기상 불량 시에는 무리한 접안으로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기존 녹동항으로 운항구간이 변경되며, 고흥군에서 이용객 편의를 위해 녹동 - 오천간 버스를 운행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이해진 jlms10240@hanmail.net        이해진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