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무더위가 지속되어 전력예비율이 급락함에 따라, 향후 예측치 못한 발전기 정지 등 전력수급 차질을 방지하기 위해 시행된 공고의 주요내용은 ▲ 공공기관 냉방온도 28℃ 이상 유지 ▲ 민간부문 피크시간대(10~12시, 14~17시) 냉방온도 26℃ 이상 권장 ▲ 민간 사업장 '문 열고 냉방영업 행위' 금지이다.

문 열고 냉방영업 금지 대상은 외기와 출입문이 접한 매장, 점포, 사무실, 상가, 건물 등의 사업자로, 냉방기 가동 시 자동 출입문을 개방한 상태에서 전원 차단, 수동 출입문을 고정하여 개방하는 등의 행위는 위반사항으로 판단한다.

이번 단속은 이번 달 26일까지 진행되며, 냉방기를 가동한 채 문을 열고 영업을 할 경우, 1회 경고 후 위반 횟수에 따라 △1차 50만 원 △2차 100만 원 △3차 200만 원 △4차 300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한편, 지난 10일 경남도는 창원시, 창원성산구청, 한국에너지공단 직원 20여 명과 함께 창원 상남동 일대에서 ‘에너지사용 제한조치’ 안내와 더불어 문 열고 냉방영업 자제 및 적정 냉방온도 준수 등 여름철 전기절약 홍보 캠페인을 전개한 바 있다.

최만림 경남도 미래산업본부장은 "여름철은 통상 오전10시부터 12시까지, 오후 2시부터 5시 사이에 전력피크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에너지 낭비의 대표적인 사례인 문을 열고 냉방 영업하는 행위에 대하여 엄중히 단속할 예정“이라며 "에너지낭비가 발생하지 않도록, 도민 스스로 에너지절약을 실천하는 성숙한 시민의식을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