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군다나 자랑스런 전남 순천의 아들 새누리당 이정현 당대표가 당선되면서 새로운 ‘호남시대’를 맞이하게 되었으며, 현재 호남인으로 정세균 국회의장(전북 진안), 박지원 국민의당 비대위원장(전남 진도), 박주선 국회부의장(전남 보성), 우윤근 국회사무처 사무총장(전남 광양) 등이 모두 호남 출신이다.

당선자 발표후 주변 사람들과 인사하는 모습

그리고 이번 새누리당 제4차 전당대회에서 알 수 있듯이 새누리당 전체 당원들의 ‘당심’은 결국 박근혜 대통령과 ‘친박’을 택했고, 그리고 ‘박근혜 대통령의 입’과 ‘박근혜 대통령의 복심’으로 불린 전남 순천의 아들 이정현 의원에게 새누리당 순항호(號)의 새 선장으로 만들어 강한 힘을 실어 주었다.

당선자 발표후 연단으로 걸어가고 있는 모습

또 새누리당 전 당원들이 친박계를 향한 4·13 총선 참패 책임론을 거부하면서까지, 이번 전당대회에서 결과적으로 ‘친박의 패권 심판’에도 동의하지 않은 상황으로 까지 나타나 박 대통령에게는 향후 내년 대선까지 당에 대해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후반기 정부와 여권 내 ‘권력누수’를 점진적으로 늦출 수 있는 전반적인 환경이 새롭게 조성되어 마련하게 됐다.

당선된 최고위원들과 함께 지도부 전체

또한 이정현 당 대표가 청와대 정무수석·홍보수석을 연임하는 등 박근혜 정부의 ‘국정철학 실현에 앞장섰던 인물인 만큼 앞으로 여당에서 주도적으로 이에 나설 가능성’이 매우 크며, 이에 반응하듯 이정현 당 대표가 당선 직후 기자회견에서 “박 대통령 국정철학을 누구보다 많이 이해하고 알고 있는 편”이지만 “다만 민심과 차이 나는 부분은 누구보다도 대통령과 정부에 신속하고 정확하게 횟수에 관계없이 전달할 수 있는 사람”이라고 소신을 표명했다.

한편, 이번 전당대회에서 이정현 의원이 새누리당 당 대표에 선출되어 전북의 정운천 의원과 함께 여당의 새롭고 강한 교두보를 호남에 마련했고, 특히 전남 순천시와 곡성군 지역민들로 인해 이정현 당 대표가 재선에 성공하여 집권여당 대표를 배출한 지역구가 되어 내년 대선에서 강한 새누리당 호남 공략의 심장부 역할이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