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합동연설회에는 당 대표 후보 5명, 최고위원 후보 8명, 청년최고위원 후보 3명이 함께하는 첫 연설회인 만큼 영남권 표심을 잡기위한 후보 간의 기 싸움이 치열하게 나타났다.

특히 맨 마지막으로 연설회에 나선 이정현 의원은 저는 22년 동안 호남에서 새누리당으로 출발하여, 20년간 국회의원에 떨어지고 최근 2년간 당선한 이정현이라고 말한 순간 전체 5,500여 당원중 약 2/3의 당원들로 부터 기대이상의 많은 환호와 연호를 받으면서 시작됐다.

그러면서 이정현 의원 ‘저는 온 국민이 그토록 바라던 지역주의 넘었습니다’ 라고 말하며, 제가 비록 “호남 출신이지만 대한민국과 대한민국 국민과 대한민국 당신을 지켜내기 위해 33년 동안 새누리당을 위해 새누리당을 지켜왔다”고 피력했다.

그리고 그는 호남에서 ‘새누리당으로 국회의원에 당선하기 위해서 정말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이 얼마나 무서운지 얼마나 두려운지 얼마나 소중한지를 뼛속 깊숙이 핏속까지 새긴 사람’이라고 꼬집어 강조했다.

이어 저는 ‘지역민들과 소통하고 국민을 섬기는 마음을 키우기 위해 자전거를 타고 마을회관에서 자고 먹고’ 그리고 “이 점퍼를 입고서 온 국민과 함께 누볐습니다!” 만약 이정현이 당 대표가 되면 새누리당 집권 여당의 유니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지난 ‘22년 동안 호남에서 선거하면서 참으로 많이 서러웠다’고 말하면서 그는 “저도 한번 경상도에 계신 우리 국회의원 처럼 박수한 번 받아보고 싶다”고 말하면서 “오늘 저에게 박수와 함께 연호 해달라고 하면서 이정현, 이정현, 이정현 3회 선창하자 전체 당원이 함께 3회에 걸쳐 각각 연호”하여 행사장의 눈길을 끌었다.

이에 이정현 의원은 ‘평소 자신이 순천에서 선거 유세할 때 입고 다니던 회색 점퍼를 벗어 높이 던지며 분위기를 고조’시키면서 "지난 22년간 호남에서 새누리당 당적으로 선거를 치르며 참으로 많이 서러웠다"고 울먹이자 전 당원으로 부터 많은 박수와 연호를 받기도 했다.

그리고 이정현 의원은 ‘여러분 제가 대한민국 정치를 바꾸겠다’고 말하면서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제가 새누리당을 먼저 변화시키겠다.”고 말했다.

또한 이정현 의원은 ‘제가 지켜 본 33년 동안 대한민국 국회는 정말 엉터리’라고 말하면서 그는 “앞으로 2년 후 대한민국 국회가 70년이 다가오는데 이제는 국회의원 스스로 정치를 개혁”할 수 없기 때문에 “전문가와 객관적인 사람들로 구성해서 국회 70년을 총정리하는 국민위원회를 만들어서 제대로 된 국회로 한 번 개혁해 보겠다.”고 그 뜻을 강조했다.

특히 이정현 의원은 ‘새누리당에 지금 어느 순간부터 국민이 사라졌다’고 말하면서 이젠 새누리당 의원도 “민생현장에 들어가서 야당의 시각으로 민생을 살피고, 여당의 책임감으로 법안과 예산 그리고 정책에 반영시킬 수 있도록 건실한 새누리당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와 반면 이 의원은 공천에 대해서 대기업도 이제는 ‘직원 한 명의 인턴사원을 뽑아 1년간을 지켜보고 뽑는데’ 반해 국회의원은 헌법기관이고 그 막중한 국회의원을 뽑는데 후보등록 하루 전날 아무리 빨리해도 한 달반 전에 공천하는 이런 엉터리 공천을 하고, 더욱이 “낙하산 공천까지 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만약 당대표가 되면 앞으로 4년 내내 상시공천을 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정현 의원은 당대표가 되면 이러한 문제를 가장 싶게 해결할 수 있어 당.정.청과 입법.사법.행정부를 견제하는 역할에 있어 집권여당 협조와 견제를 동시에 잘 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리고 앞으로는 야당에 대한 비판도 제대로 해야 한다고 말하면서 그들은 재벌개혁을 요구하지만 자신들이 집권당 시절에 강남 땅값을 제일 많이 올렸고, 그들에 의해 재벌에 대한 특별사면도 가장 많이 사면했던 당시 사회도 양극화로 가장 극심하게 이뤄졌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만약 호남 출신 최초로 보수정당의 당대표가 되면 새누리당이 이제는 ‘영남당’이 아니라 “전국당”이 되어 내년총선에 호남에서 20%이상의 지지를 이끌어 내어 반드시 정권 재창출에 보증수표가 되겠다고 말했다.

이에 마지막으로 그는 ‘여러분 한 번 도와주십시오.’라고 말하며, “33년 동안 호남에서 기다려온 이정현을 지켜 달라”고 호소했다.

이에 창원에 사는 안00(여, 52세) 당원은 이정현 의원이 영남권에서 생각하지 못한 많은 호응을 얻고 있어 초반 판세에 미치는 영향이 클 것으로 평가된다고 말했다.

한편, 이정현 의원은 연설회에서 우열을 가늠하는 현장 호응도가 높아 실제 투표 가능성에 가장 열성적인 반응을 나타내도록 당심(黨心)의 소재를 파악하고, 유권자 지지를 끌어내기 위한 호소력 있는 메시지를 첫 연설회에서부터 실시하여 좋은 반응을 얻고 출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