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주암구산마을 태양광 발전소 준공식

주민지원사업비 7억7천7백만 원을 들여 마을 공동작업장과 체육공원(쉼터)도 함께 신축
2016. 07.31(일) 09:12확대축소

[순천/아침신문]이문석기자 = 순천시 자원순환과(과장 김지식)는 지난 27일 주암면 구산마을 입구에서 마을주민과 순천시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태양광 발전시설 준공식을 가졌다.


이번 태양광 발전시설은 순천시에서 주암면 구산마을 소재 자원순환센터 주변영향지역 마을에 지원하는 주민지원사업비 7억7천7백만 원을 들여 마을 공동작업장과 체육공원(쉼터)도 함께 신축하게 된다.


순천시는 2014년부터 자원순환센터 주변영향지역인 12개 마을에 대해 폐기물처리시설 설치기금 40억 원으로 주민지원사업비를 지원하고 있다.


그동안 주민지원사업비를 지원받은 12개 마을은 태양광 발전시설 외에 주택용 태양광 330여 세대 설치, 마을 공동주차장 및 경로당을 신축했고 향후에는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노인요양시설도 건립할 계획이다.


구산마을 이장은 '태양광 발전시설에서 하루 평균 약 500kw의 전기를 생산·판매해 매월 200~250만원의 수익금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마을 발전기금을 조성해 주민복지 향상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순천시는 자원순환센터 설치를 감수해 준 주변 12개 마을 주민들에게 무한책임을 느끼고 있으며, 앞으로도 주민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추진하겠다.'며 “이번 태양광 발전시설은 행정과 마을이 공동상생·발전하는 모델로 마을 주민들의 복지와 생활여건을 개선해 나가는 밑거름이자, 행복 충전소다.”고 말했다.

이문석 jlms10240@hanmail.net        이문석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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