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해경은 지난 5월 24일 여문초등학교를 시작으로 3개월여 동안 29회 2,505명을 교육했으며, 이는 지난해 1,201명보다 2배 많은 수이다.

물놀이 안전교실은 연안 사고 예방의 목적으로 물놀이 시 안전수칙, 심폐소생술 개인 실습 등 초등학생 눈높이에 맞춘 실질적인 안전교육 및 안전의식 함양 등 연안 사고 예방에 목표를 두고 있다.

최일선 현장에서 구조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경찰관이 학교를 직접 찾아가 모든 학생이 애니를 통해 심폐소생술을 실습함으로써 학생들의 호응과 교육에 대한 만족도가 높게 나타났으며, 심폐소생술을 실시한 여수종고초등학교 6학년 1반 유우경 학생은 교내 소식지에 물놀이 안전교육을 받고 나서란 제목으로 소감문 마지막에 “언젠가는 누군가 응급상황이 발생하면 자신도 구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글을 남겼다.

김동진 여수해경서장은 물놀이 안전교실을 통해 초등학생들에게 생활 속 안전의식 향상과 더불어 소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는 심폐소생술 습득으로 안전사고 예방에 많은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하면서 “연중 지속해서 프로그램을 운영할 방침”이라 덧붙였다.

한편 하반기 물놀이 안전교실은 초등학교 여름방학이 끝나는 9월부터 접수가 다시 시작되며, 여수해경서 해양안전과( ☎ 061-840-2448)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