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취임식은 기관·사회단체장 및 언론인 그리고 초청인사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7대 후반기 의회의 운영방향을 소개하고 앞으로의 각오를 다지는 등 내실 있고 검소하게 진행됐다.

  임종기 의장은 취임사에서 “제7대 후반기 의회는 ‘일하는 의회, 소통하는 의회, 협력하는 의회’를 지향하며 시민의 행복한 삶과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그 일환으로 ▲참여하고 토론하는 본회의장 활성화 ▲‘열린 의회 신문고’운영으로 시민들의 고충 적극 청취 및 해결 ▲연구하고 노력하는 자세로 집행부 견제와 감시 역할 충실 ▲전자게시판 설치로 의회 홍보채널 다양화 ▲윤리특별위원회 구성으로 품위있는 의원상 확립 및 품격있는 의회 조성 ▲의장 관용차의 사적 이용 근절 ▲순천시의회 위상 확립 ▲의회사무국 직원들의 처우개선 및 사기진작 ▲자매결연도시 의회와 긴밀하게 협력하고 교류활동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임종기 의장의 취임식에 이어 전반기를 이끌어온 김병권 의장의 이임식도  진행됐다.

  김병권 전반기 의장은 이임식에서 '돌이켜보면 지난 2년은 정치란 가장 높은 형태의 자선 또는 자비가 되어야 한다는 철학과 가치를 중심에 두고 지난 과거를 성찰하고 현실을 직시하면서, 미래를 어떻게 전망해 나갈것인가에 대한 문제를 끊임없이 되물었던 시간이었다'며 “본회의를 통해 현세대와 다가오는 미래세대에게 현명하고 위대한 선택으로 기억될 수 있을까를 고민하면서 달려왔던 시간들이었다”고 밝혔다.

  그리고 '그동안 제가 받은 사랑과 은혜는 대천계만큼 큰데 제가 갚을 수 있는 것은 작은 시냇물만도 못했음이 큰 아쉬움으로 남는다'고 말하며 “이제 주어진 역할은 다르지만 시민 여러분의 뜻이 시정 곳곳에서 펼쳐질 수 있도록 우리시 발전과 시민의 행복을 위해 성실한 의정활동으로 다가가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제204회 임시회 제6차 본회의에서 이창용 의원(풍덕, 저전, 장천동)이 「지역경제 활성화 지원을 위한 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을 대표 발의하였다.

  이창용 의원은 “순천시의 경제정책을 지원하고, 아시아 생태문화 수도에 걸맞는 일자리 창출, 소득증대,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새로운 정책제안을 통해 경제가 활성화되어, 넉넉하고 풍요로운 도시로 발돋움하기 위해 특별위원회를 구성하여 활동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특별위원회는 2016년 8월 1일부터 1년 동안 총 7명의 위원(위원장 이창용, 간사 이복남)이 활동할 계획이다.

  또한, 이날 본회의는 정철균 의원(서면, 왕조1동)이 발의한 「순천시 향교 지원 및 육성에 관한 조례안」을 포함하여 총 7건의 안건을 심의·의결하며 제204회 임시회 일정을 모두 마무리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