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사건은 지난 2016년4월15일 광주지검 순천지청(지청장 문찬석)이 순천 소재 청암대학교(총장 강명운)와 관련 지난해 2015년1월 대학교수 채용을 미끼로 금품을 수수하고, 동년 9월24일에는 '법인양도양수계약서'를 위조해 허위 매매계약서를 작성하여 금품을 총16억2천만 원을 편취하는 “사기. 사문서위조. 위조사문서행사. 배임혐의”로 순천에 살고 있는 이모(남,27)씨를 전격 구속했다.

우선 교수채용 금품 수수사건은 봉이 김선달과 같은 젊은 이모(남,27)씨가 2014년12월부터 2015년1월에 걸쳐 청암대에 교수로 채용시켜주겠다며 C모(54)씨로부터 2000만원을 비롯하여 2월에는 D(47)씨로부터 1억 원을 받는 등 교수채용 미끼로 모두 1억2000만원을 받은 이모씨가 이를 이행하지 않아 C모씨와 D모씨가 지난해 4월1일 대학을 항의방문하자 이에 대학에서 사기사건으로 판단하고 거부하자 이들이 5월초 순천경찰서에 고소했다.

이에 순천경찰서는 수사과정에서 3개월이 지난 8월21일자로 K사무처장 사무실과 자택 및 차량 그리고 이모씨 자택과 차량을 압수 수색하였고, 이 수사과정에서 당시 교수채용 사기사건 수사가 늦어지자 이모씨가 이러한 상황에서 혐의를 벗어나기 위해 우선적으로 고소자와 합의금으로 자금이 필요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 사건 수사과정에서 이를 해결하기 위해 이모씨는 2차 범행을 생각하고 지난해 2015년9월24일 청암대학교를 두고, 청암대 총장 명의의 친필로 싸인이 작성한 것처럼 허위로 만들어진 '법인양도양수계약서'를 순천 소재 건설업자 임모(54) 대표가 진짜로 믿도록 청암대 총무부장으로 지낸 G모씨와 순천시의회 행정자치위 S의원 그리고 현 사무처장 K모(51)씨의 양아들이라고 말하며, 청암대와 아주 밀접하고 가까운 것처럼 계산된 속셈과 시간 속에서 매우 치밀하게 두 사건의 피해자들을 속인 것으로 대학관계자는 전했다.

그리고 이모씨는 이를 발판으로 대담한 인간관계 과시력과 언어구사의 입담으로 건설업자 임모(54세) 대표에게 '법인양도양수계약서'를 두고, '총65억 원을 지급하면 학교법인 운영권을 양도하겠다.'라고 그럴싸하게 속인 뒤 대학에서도 그간 매각에 대해 단 한 차례도 언급되지 않은 사안을 두고, 이모씨가 사실과 허위로 임모 대표 사이에서 가짜 매매계약서를 체결한 후 이씨의 처와 지인 명의로 개설된 계좌 통장으로 3차례에 걸쳐 15억 원을 지급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이 사건의 전모가 수면위로 밝혀진 것은 '법인양도양수계약서'를 두고, 당시 청암대학을 적은 비용으로 운영권을 인수하기 위한 욕심으로 계약금 15억 원을 지급한 임모 대표가 이후 이모씨가 당초 약속된 계약과정이 순차적으로 이행이 되지 않고 계속 미루어지자 이를 의심하고 임모 씨가 대학관계자를 통해 2015년9월경 광주에 출장 중이던 강 총장을 오후 1시경 라마다호텔에서 직접 처음만나서 이번 사건의 전모가 들어난 것으로 전해졌다.

더불어 이를 두고 최근 대학의 고위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당시 임모 대표가 최초 강 총장을 만난 후 이모씨의 주변인물로 청암대 총무부장을 지낸 G씨가 거론되자 그 즉시 대학에서 그간 사용돼 왔던 전체 입출금 통장과 심지어 강 총장의 개인통장까지 모두 사용을 중지시키고, 대안으로 신규통장을 개설하여 이 사태를 초기에 진압 차단했다고 당시 학교 입장을 언급하며 꼬집어 강조했다.

이에 임모 대표는 실제 대학 몰래 가짜매매계약서를 만들어 이모씨가 자신에게 판 것이라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져 화제가 되었고, ‘15억 원의 돈을 갈취당해 엄청난 정신적, 경제적 피해를 안겨다주었다.’며 검찰에 고소하여 순천경찰과 검찰이 장기간 의문점들에 대한 심층적인 조사에 걸쳐 강총장의 친필과 대학에서 현재도 사용 중인 강 총장의 인감도장 등을 국과수에 의뢰하여 확인한바 전혀 다른 것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사건이 불거진 당시 청암대학교는 이 같은 '법인양도양수계약서'를 가지고 사기 매매계약서가 이루어져 만들어졌다는 것 자체를 모르는 일이라는 입장이었고, 실제로 대학 몰래 대학의 가짜매매계약서를 만들어 자신에게 판 것이라고 임모 대표가 주장한 것으로 뒤늦게 알려져 눈길을 끌었다.

그래서인지 임모 대표가 당시 청암대학교 강총장과 K사무처장을 고소를 하지 않았다는 사실과 함께 당시 검찰 관계자에 의하면 구속된 이 씨와 연루된 총 3명중 청암대 총무부장을 지낸 G씨와 또 다른 대학관계자 1명 그리고 순천시의회 행정자치위 S의원들의 공모여부와 관련 사건의 전모가 드러날지 귀추가 주목되었으나 집중 조사결과에 따르면 관련성이 없는 것으로 드러나 불기소 처분됐다.

특히 청암대학교 고위관계자는 70세 나이에 접어든 강총장이 무슨 연유로 부친이 일본타국에서 어렵게 벌어들인 자금을 국내로 가져와 국가와 지역 교육발전을 위해 그간 많은 노력을 통해 수행해 왔고, 더군다나 강총장은 오랜 기간 동안 일본생활 속에서 얻어진 경험과 가치관 그리고 부친으로부터 물려받은 교육관에 따른 혼(魂)은 더욱 더 남다르다고 말하면서, 이번 매매계약서 사건에 휘말린 청암대 입장에서는 단순하게 한 고위관계자를 알고 있는 이씨가 이를 악용하여 발생된 개인사건이라고 치부하며 단호하게 답했다.

그리고 이모씨가 그간 대표적으로 일관되게 주장하고 있는 진술내용에는 골프가방 속에 현금 일십억 원을 넣어 이모씨의 자신 차량 안에서 강총장에게 전달하였다고 진술하였으나 이에 지급한 일자와 시간, 장소를 두고, 대질조사 한바 이러한 사실이 단 하나도 맞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대학관계자는 말했다.

또한 지금까지도 이모씨가 자신의 억울함을 입증할 검.경에 아무런 증거도 제출하지도 못한 상황 속에서 무조건 청암대 강총장과 사건을 연계하고자 하고 있고, 최근에는 이모씨의 부친이 이제는 지역 내에서 마치 이모씨가 곧 보석으로 풀려서 나온다는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반면 지난 6월28일자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한 이모씨의 처 김모씨(28세 추정)는 교수 채용 비리사건으로 1억2천만 원 금품을 이모씨가 수수한 후 문제가 발생하자 매매계약서 사기사건으로 김모씨의 계좌로 입금된 5억 원에서 1억2천만 원을 채용교수 사기사건의 피해자들에게 편취한 돈을 돌려줘 고소가 취하된 것으로 최종 확인됐다.

더불어 청암대 고위 관계자에 따르면 이모씨가 2015년1월 교수채용 비리사건으로 수수한 금품 1억2천만 원은 금당지역에 있는 잭바, 애플바 그리고 순천대 앞에 있는 모던 카페와 이모씨의 처가 운영하는 중앙동 옷가게에 전부 사용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그리고 매매계약서 사기사건으로 금품을 수수한 15억 원 중에 교수채용 비리 사기사건으로 돌려준 비용 1억2천만 원을 제외한 금액을 가지고, 구속된 이모씨가 BMW 최고급 740모델 승용차를 구입하고, 또 이씨의 부친이 현재 운영하고 있는 식당의 땅 매입자금과 건물신축 그리고 2층 증축과 더불어 식당 개업에 필요한 각종 기자재 물품을 구입하는데 3억8천만 원을 사용하고, 나머지잔액 10억 원에 대해서는 감추고 있다고 의혹을 제기하며 꼬집어 강조해 말했다.

한편, 청암대 K사무처장은 이씨가 대학에 물의를 일으킨 점에 대해 책임을 느끼고 이에 사표를 제출하여 학교에서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고, 특히 대학 고위관계자는 구속된 희대의 사기꾼 이모씨가 2015.5월경 교수채용 사기사건에 대해 순천경찰서 수사가 4개월간 지연 방치되는 바람에 또 다른 대학매각 사기사건 범행이 이루어진 것으로 초동수사를 원망했다. 아울러 대학은 전형적인 사기꾼의 현혹된 이야기로 일삼은 이모씨와 그 일행에 대해 강력한 조치와 함께 재판이 완전히 끝나기까지 지켜보면 모든 것을 알 수 있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