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해경은 민간해양구조대원을 상대로 ▲ 5대 해양사고 대응계획 ▲ 민간구조대 활성화 방안 및 지원계획 등을 논의하고 ▲ 환자유형별 응급처치 방법 ▲ 심폐소생술(CPR) 및 자동제세동기(AED) 등을 교육 훈련했다.

여수해경 관내 민간해양구조대원은 총 261명으로 녹동해경센터 70명, 봉산해경센터 63명, 돌산해경센터 43명, 나로도해경센터 37명, 광양해경센터 23명, 거문해경센터 12명이다.

한편 민간해양구조대는 지역사회 해양안전 확보를 위해 바다 사정에 정통한 어민, 잠수사, 레저사업자 등으로 구성된 봉사단체로 여수해경과 협력하여 해상에서 발생하는 각종 사고에 초동대응부터 수색까지 참여하여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특히 올해 들어 실종자수색 동원 12척, 조난선박 대응 7척, 수중수색 9명 동원 및 응급환자 2명 후송 등 해양경찰의 든든한 파트너 역할을 충실하게 수행하고 있다.

여수해경 관계자는 '민간해양구조대의 헌신적인 봉사는 해양사고 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고, “민간구조대의 자긍심 고취를 위해 우수 대원을 선정 감사장"을 수여하고 있으며, 합동 구조훈련을 주기적으로 시행해 구조능력을 배양하는 등 긴밀한 협조체제를 유지해 바다 안전망을 더욱 견고하게 만드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