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일자리 전담지원기관인 여수시니어클럽은 동백을 활용한 제빵사업 아이디어로 지난해 보건복지부로부터 어르신 친화기업에 선정됐다.

여수시니어클럽은 국비 2억9천만원과 시비 1억원 등 총 3억9천만원을 지원받아 유한회사 여수꽃빵을 설립했으며, 지난달 본격적인 제품 출시에 이어 이날 개소식을 계기로 관광명소 마케팅에 나설 예정이다

전남 최초의 어르신 친화기업인 ‘여수꽃빵’은 60세 이상 노인들에게 건강한 노후와 안정적인 일자리, 사회참여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또 여수시화인 동백꽃을 형상화해 생산.판매함으로써 관광객들에게 여수만의 특화된 상품이자 명품 브랜드로 이름을 알리고 있다.

이번에 출시한 여수꽃빵은 백년초, 단호박, 자색고구마, 초코를 넣어 꽃 모양으로 만들었다.

특히 무색소, 무방부제, 무첨가물 원칙을 고수해 순수 우리밀로 만든 빵이며, 맛은 물론 건강까지 챙길 수 있는 식품으로 벌써부터 소비자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김순정 여수꽃빵 대표는 “지역 어르신들에게 다양한 일자리를 제공하고, 체계적인 교육과 인적관리를 통해 전문적인 일자리를 지원하는 기관으로 발돋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주철현 여수시장은 '동백꽃 추출물을 원료로 해 만든 예쁜 여수꽃빵이 여수를 대표하는 인기 특산품이 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면서 “시에서는 어르신들의 편안하고 안정적인 노후생활을 위해 노인일자리를 확대하고 있으며, 지속적으로 어르신 친화기업을 육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