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에서는 그 동안 친환경농업기반 구축에 역점을 둬 친환경농산물 생산량은 크게 늘었지만 차별성을 부각시키지 못해 시장 가격의 프리미엄이 낮고, 판로확보 어려움 등으로 소득과 유통연계에 한계가 있었으며, 금년부터 고품질 유기농산물 생산면적 확대와 품질 고급화로 차별성을 부각 시켜 가격프리미엄을 높이는 등 안정적인 친환경농산물 생산체계 확대구축과 유통활성화를 위한 전국 세일즈 활동에 중점을 두고 추진키로 했다.

이를 위해 유기농산물 생산면적을 인증면적의 20%까지 확대하고 품목다양화를 위한 보조금 차등 지원, 농업인 교육, 홍보를 강화하고전국규모 친환경농산물 박람회와 도시지역 직거래 등 현장 판촉홍보활동을 더욱 강화해 나 갈 방침이며, 또한 신규 판로 개척을 위해 생활협동조합, 학교급식 관계자 등 소비자 연계조직과 대형유통업체 등 실질적인 구매력이 있는 산지바이어 초청 체험행사를 확대 개최 지역농산물의 우수성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한편, 장흥군 관계자에 따르면 친환경무상급식이 확대됨에 따라 대도시 권역의 학교급식 친환경 농산물 납품을 선점하기 위하여 연고 출향인과 관계기관 방문 등 능동적인 세일즈 활동을 전개하여 전국최고의 친환경농산물 생산 공급 기지로써 거점 확보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특히 “농산물 유통환경의 변화되는 조류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농업인의 의식변화가 필요하며 유치면 반월마을을 시작으로 오는 2월말까지 친환경농업단지를 중심으로 고품질 유기 농산물 생산 확대를 위한 농업인 순회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