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 보건소는 온난화와 환경변화로 인해 월동모기의 서식처가 광범위해지고 있어 2개반 6명의 방역반을 편성해 대형 건물의 지하실, 정화조, 하수구  207개소와 오폐수처리장, 하천 웅덩이, 쓰레기배출장소 67개소 등 감염병 발생취약지역에 대해 모기유충구제와 월동 위생해충 구제를 집중적으로 방역한다.

해빙기 월동 위생해충은 체력이 고갈돼 살충제에 의한 구제효과가 높을 뿐 아니라 봄철에 모기성충 1마리를 구제하면 여름철 모기 수백마리를 박멸하는 효과가 효율적인 방제방법이다.

한편, 목포시 관계자는 “이번 방역이 여름모기 상당수를 예방하는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효율적인 방제를 위해 집주변 모기 서식처를 발견하면 가까운 동주민센터나 목포시보건소에 신고하고 집주변 물고임장소는 스스로 제거하는 등 주변환경 정비에 동참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