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는 서민시장을 표방하며 민선 6기 시장으로 당선된 박홍률 시장의 취임 100일을 맞아 서민시장 100대 시책을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시책은 비예산 시민밀착형 사업으로 박 시장 취임 이후 새롭게 추진되는 사업과 기존에 추진됐더라도 시민혜택을 위해 새로운 시각으로 더욱 확대할 사업들을 대상으로 구성됐으며, 목포시는 생활의 작은 도움부터 불합리한 규제 완화까지 서민들에게 불편을 덜어주고 도움을 줄 수 있는 사업들로 시책들을 선정했고, 또 앞으로 매년 1~2회 추진 보고회를 갖고 완료된 시책은 새로운 시책으로 대체하는 등 지속적으로 관리해나갈 방침이다.

서민시장 100대 시책은 성격에 따라 시민과 소통하는 행복한 시책(29개), 시민 누구나 누리는 당당한 복지시책(38개), 예산의 효율적 집행으로 시민혜택을 늘리는 시책(14개), 안전하고 풍요로운 도시 만들기 시책(19개) 등 총 4개 분야로 나뉜다.

특히, 톡톡 튀는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시책으로는 찾아가는 소통의 날 운영, 소상공인과의 즉석 런치미팅, 서민공동주택 경청 투어단 운영, 점심시간대 소규모 음식점 주차단속완화, 보호자 필요없는 환자안심병동 운영, 24시간 어린이집 운영, SNS를 통한 주민이 함께 참여하는 제설작업 추진 등이며, 또 예산을 효율적으로 집행해 혜택을 늘리는 시책으로는 생계형 지방세 체납자에 대한 채권압류 유예, 주민참여예산제 확대 운영, 동별 1개소 작은도서관 확충, LP가스용기 교체비용 지원, 시내버스 현금 수입금 확인원제 운영 등이 대표적이며, 목포시는 이달중 세부계획에 대한 보고회를 개최하고 100대 시책을 최종 확정할 계획이다.

한편, 박홍률 시장은 서민들이 행복하게 잘 사는 목포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앞으로 시민들의 의견을 더 많이 듣고 서민지원 시책들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 시민 여러분의 좋은 의견과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