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은 지난달 농림수산식품부의 도시민유치 종합평가에서 우수군으로 선정돼 2011년도 국비 인센티브 1천만원을 획득한데 이어, 영광군으로 이주를 희망하는 도시민 40명을 대상으로 귀농.귀촌 체험투어를 실시할 계획이다.

이번 영광투어에서는 11월 26일부터 28일까지 2박 3일간 실시되며, 군 관계 실무자는 물론 관광해설사와 함께 군남 용암·염산 상정 녹색농촌 체험마을과 주요관광지, 염산 갯벌 등 영광 전 지역을 순회하며 영광만의 색다른 정취를 체험하게 된다.

아울러 숙박은 지역경제 활성화 차원에서 녹색농촌체험 마을에서 하게 되며 먼저 정착한 영광군 귀농.귀촌협회 소속 선배들과의 만남과 토론을 통해 귀농.귀촌의 전제조건인 지역정서와 분위기를 먼저 익히는 방법, 지역민과 화합하는 방법 등 노하우도 전수받을 계획이다.

박래학 친환경농정과장은 “우리군 체험투어에 참가하는 도시민은 주로 서울과 경기 지역에서 거주하는 40~50대의 도시민으로 전국 귀농인연합회와 서울시 농업기술센터에서 귀농교육을 이수하고 영광군으로의 이주를 희망하는 도시민을 우선 선발하였다.”며 “영광군만이 가지고 있는 풍성한 먹거리와 볼거리, 독특한 인심에 푹 빠지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군에서는 이번 투어에 참석한 도시민들을 영광군 알림이로 위촉하여 정신적 유대관계를 강화하고 각종 인터넷 홍보란에 체험소감을 게시하는 등 홍보대사로서의 역할도 부여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영광군의 도시민 농촌유치지원사업은 2010년부터 2012년까지 3개년간 국비지원 총5억7천만원의 사업비로 추진되며 내년에는 2년차 사업으로 도시민유치 워크숍 추진 등 총11개의 프로그램으로 귀농.귀촌 홍보활동에 더욱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