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수용이 개시되어 공탁된 보상금을 직접 수령하고도 자진철거에 응하지 않은 대마면 송죽리 A씨에 대해 시행사의 요청으로 행정대집행 절차를 거치게 되었다.

  아울러, 지난 9월 2일부터 1차 대집행 계고를 시작으로 11월 7일까지 62일간 3차례의 계고를 통하여 철거에 응하지 않으면 대집행하겠다고 통지하였고, 지난 11월 10일 최종적으로 설득하였으나, 보상금액 이상 과다하게 요구하여 결국 의견 차이를 좁히지 못하고, 11월 16일 대집행영장을 발부하게 되었다.

  군 관계자는 “우리지역에서 행정대집행만은 실시하지 않으려고 수차례 협의하였으나, 현 점유자의 보상비 과다요구를 수용하기가 어렵고, 대상 지장물이 산업단지 부지중앙에 위치하여, 공사추진이 지연되고 있어, 마음은 아프지만 공익사업을 위해 어쩔 수 없다.”며, “행정대집행 실시일인 11월 24일 전까지 점유자가 자진철거하지 않는다면 부득이 행정대집행을 실시할 수밖에 없다.”고 전했다.

  한편, 총면적 50만평 규모의 대마산단은 900여필지의 토지보상을 완료하였고, 680여기의 묘지 중 98%를 이장 완료하였으며, 주택은 20가구 중 이번 대집행을 앞두고 있는 1가구를 제외하고는 모두 보상협의가 완료되어, 지난 6월부터 본격적인 공사를 추진, 현재 약 20%의 공정율을 보이며, 2012년 준공을 목표로 활발하게 추진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