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실시된 훈련에서는 다음달(11.11~12) 개최되는 G-20 서울 정상회의에 따른 불순세력이 국가중요시설인 영광원자력발전소에 해상으로 침투하여 자체방어에 나선 원전 청경대 및 3대대 5분대기조와 교전 중에 발전소 내에 침투, 인질극을 벌이는 상황이 전개됨에 따라 경찰특공대의 헬기지원 등 신속한 대응으로 인질범을 일망타진했다.

  또한 고성능 폭발물이 설치됐다는 신고로 폭발물 탐지견 수색과 경찰특공대의 폭발물 처리 로봇을 이용해 폭발물을 해체하는 등 화학탄 테러대비 등 실전을 방불케 하는 훈련이 전개됐다.

  훈련은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국장과 전남도 행정부지사, 31사단장, 지방자치단체장 및 지방의회 의장은 물론 민방위대원, 주민.학생 등 500여명이 참관한 가운데 군민의 지대한 관심과 기대 속에서 실시됐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유관기관 등 상호 긴밀한 협조지원체계를 구축하여 국가 기간산업시설인 영광원자력발전소에 대한 물리적 방호체계 구축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