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로바이러스는 겨울철 식중독의 원인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60도에서 30분간 가열해도 전염력을 잃지 않기 때문에 해마다 겨울철에 유행을 거듭하고 있다.

노로바이러스는 유행성 바이러스 위장염으로 오염된 과일, 채소, 냉동 빵 제품, 샐러드, 해산물, 지하수 등을 살균, 세척, 가열하지 않고 섭취하거나 감염자의 대변 및 분비물 등을 통해 감염되며, 감염 이후 24~48시간이 지나면 구토, 복통, 설사 등의 증상을 보인다.

노로바이러스 등 식중독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지하수와 음식을 85℃에서 1분 이상 가열 조리하여 섭취해야 하며 특히, 음식물 조리하기 전이나 외출에서 돌아온 직후 또는 화장실 이용 후에는 반드시 손 씻기를 생활화해야 하며, 손 씻기는 흐르는 물에 비누를 사용하여 20초 이상 씻어야 한다. 

목포시 보건소는 이번 설 명절을 전후하여 노로바이러스 식중독 예방홍보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으로, 생굴 취급업소 등을 지도점검하고, 목포역.버스터미널.재래시장 등 다중집합소를 대상으로 전단지를 배부하면서 홍보에 나서기로 했고, 또 설 연휴 기간동안에도 비상근무를 실시하면서 신속한 대응태세에 들어갈 방침이다.

한편, 목포시 보건소 관계자는 식중독 예방을 위해서는 음식물을 익혀먹을 것과 개인 위생관리가 가장 중요하다며 설사, 복통, 구토 등 식중독 의심 증상을 보일 경우 시 보건소에 신속히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