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발식은 22일 유달경기장에서 시각장애인, 보호자 등 16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개최됐으며, 이날 신체적 장애에도 불구하고 꿋꿋하고 긍정적인 삶을 살아가고 있는 상동 박 모씨 등 2명의 장애인을 대상으로 목포시장상을 수여했으며, 목포시각장애인들은 이날 출발식을 마치고 여수 시민회관에서 열리는 제34회 흰 지팡이의 날 기념 시각장애인 복지증진대회에 참석차 출발했으며, 기념식을 마친 후에는 전북 강천사로 가을 나들이를 하고 오후6시경 목포에 도착했다.

목포시에 거주하고 있는 시각 장애인 수는 총 1,513명이며, 이는 전체 장애인수의 11%를 차지하고 있고, 이에 따라 목포시는 흰 지팡이의 날 기념식 및 시각장애인 복지증진대회 개최, 시각장애인 장기교실, 시각장애인 역사 바로알기 녹색테마여행 등을 추진하면서 시각장애인들이 어려움을 극복하고 사회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방안을 강구 추진하고 있다.

한편, 목포시 관계자는 시각 장애인들에게 자립심과 성취감을 안겨줄 수 있는 다양한 사업들을 구상 추진하여 사회의 한 일원으로서 당당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