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는 지난 9월 몽탄 정수장, 옥암 배수지를 대상으로 미생물 4종, 건강상유해영향 무기물질 11종, 건강상유해영향 유기물질 17종, 소독제 및 소독부산물질 10종, 심미적 영향물질 16종 등 총58개 항목에 대한 수질검사 결과 납, 비소, 페놀 등 46개 항목은 전혀 검출되지 않았으며, 또 질산성질소(0.9㎎/L) 등 12개 항목은 기준치 보다 낮게 검출됐다.

용당1동 등 시내 35개 지역에서 표본 추출한 일반 수도꼭지 수돗물도 일반세균, 분원성 대장균군 등이 검출되지 않았고, 목포시 관계자는 수돗물이 먹는 물 수질기준에 적합하다는 판정을 받아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을 생산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안심하고 수돗물을 음용해도 된다고 했다.

한편, 목포시는 하당동, 신흥동, 부흥동, 옥암동 등 신도심 지역과 용해1지구, 삼향동 일부지역 시민들은 장흥댐 덕정정수장에서 정수 처리한 물을 받아 옥암 배수지를 통해 물을 공급받고 있고, 나머지 지역은 주암댐에서 원수를 공급받아 몽탄정수장에서 정수 처리한 물을 공급받고 있으며, 시민들은 이곳 정수장을 통해 하루 평균 10여 만톤 가량의 수돗물을 공급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