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행사는 국회의원, 자매도시 방문단, 각급 유관기관단체장, 시민 등 1,2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오전9시 유달산 새천년 시민의 종각에서 51회 타종을 시작으로 10시부터 기념식이 개최된 가운데, 이날 기념식은 다문화가족지원센터 공연팀과 시민성악가 공연 등 식전행사에 이어 시민헌장 낭독, 시민의 상 시상, 시민의 노래 등으로 이어졌다.

이번 시민의 날에는 2013 목포시민의 상 수상자로 선정된 지역사회봉사 부문  신오현 한국병원 사무국장, 교육문화부문 김석철 전남문화원연합회 지회장,  특별활동 부문 제라딘 라이안 명도복지관장 등 3명이 시민의 축하속에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이번 기념식에는 훌륭한 동민, 시정발전유공자, 다문화가정 이주여성, 북한이탈주민 등 시민이 귀빈이 되는 초청석을 마련하여 시민 대화합 분위기를 고취시켰고, 식후 축하공연은 목포시립소년소녀합창단 공연을 시작으로 바리톤 김철웅 교수의 ‘희망의 나라로’, 2013 목포전국국악경연대회 대상 수상자 김소라 명창의 ‘너울 아리랑’과 ‘판소리 사랑가’를 열창했다.

또한, 목포지역 출신 가수인 박애리, 김준형, 채희 등의 공연과 시립무용단의 오고무 공연, 시민화합과 목포 발전을 염원하는 시립예술단의 합동공연으로 대단원을 장식했으며, 부대행사는 바르게살기협의회원들의 ‘강강술래’ 공연, 목포 발전상을 담은 50여점의 사진전시회와 목포국제축구센터에서 생활체육 광장교실 페스티벌 등 풍성한 행사로 마련됐다.

한편, 정종득 목포시장은 기념사에서 이번 시민의 날 행사는 목포개항 116주년을 기념하고 온 시민이 하나되어 서남권 제1의 도시, 동북아 물류중심도시로 도약하여 시민이 행복한 창조도시 목포로 부상하는 기회로 삼자고고 역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