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일에는 원도심 주민을 대상으로 시청 회의실에서, 21일에는 신도심 주민을 대상으로 목포시민문화체육센터에서 추진됐다.

이번 교육에는 각 동을 대표하는 지역위원, 자생조직, 시민단체 등 800여명이 참여하여 주민참여 예산제에 대한 이해도를 제고하는 계기가 됐다.

이번 교육에서 목포해양대학교 박성현 교수는 사업공모에서부터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고, 김귀선 연구회장은 목포시 예산 사용처를 사실상 결정하는 주민참여예산위원의 책임윤리를 각각 강조했다.

시는 주민참여예산제의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하여 지난해 6월 ‘주민참여예산제 운영조례’를 전면 개정한데 이어, 주민참여예산 시민위원회 및 민관협의회와 주민참여예산연구회를 구성 운영 중에 있다.

시는 내년도 본예산 편성을 위한 주민참여예산을 위해 8월말까지 사업공모하고, 8월중 각동 지역회의를 거쳐, 10월까지 분과위원회를 개최한 후 11월 예산안을 확정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시민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여 시민이 원하고 필요로 하는 곳에 예산이 사용될 수 있도록 주민참여 예산제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주민참여예산제도는 주민이 예산의 편성과정에 직접 참여하여 의견을 제시함으로써 투명하고 합리적인 예산을 편성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