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는 올해 취약계층 희망하우스 설치사업, 에너지효율 지원사업, 주거환경개선사업 비로 6억9천5백만원을 확보한 가운데, 희망하우스 설치사업은 긴급구호세대를 대상으로 거주지를 한시적으로 마련해주는 사업이다. 즉 원도심 지역에 비어있는 집을 개보수하여 취약계층에게 무상 임대해준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목포시는 목원동, 만호동 등 원도심 전 지역을 대상으로 공가 활용 가능여부, 공가 소유주와 무상임대 동의서 징구, 임대차 계약( 2년 이상 무상임대 조건) 등의 과정을 거쳐 6가구를 확보했으며, 6가구 대해서는 시비 4천만원을 투자하여 오는 7월까지 전기, 수도시설 등  개보수를 실시하고 긴급구호 세대를 대상으로 입주자를 선정, 입주토록 할 방침이다. 입주자격은 목포시에 주민등록을 둔 긴급지원 세대가 해당된다. 다만 1인 세대는 원칙적으로 제외한다.

에너지효율 지원사업은 동절기을 대비하여 난방 5℃를 더하기 위한 사업이다. 시는 2억9천5백만원을 들여 수급자, 차상위 계층 300여 가구를 대상으로 보일러, 창호, 단열공사 등을 실시하며, 주거환경 개선사업은 3억6천만원을 투자하여 저소득층인 200여 가구를 대상으로 지붕, 주택실내･외 및 화장실 개보수사업 등을 실시해준다.

한편, 목포시 관계자는 삶의 여건이 어려운 이웃들이 인간답게 살아갈 수 있는 최소한의 주거조건을 마련해주는 것은 동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의 최소한의 도의이다며, 복지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현장행정을 지속적으로 펼쳐 함께 더불어 사는 지역을 만드는데 초석이 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