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보고회는 인근상가 설문조사 결과, 타지역 사례분석, 도입시설, 건축규모 등 그동안 용역추진사항에 대한 설명과 참석자들의 의견을 청취하는 자리로 마련된 가운데, 용역 보고회 발표자로 나선 전남개발연구원 김동주 박사는 목포지역 상가 및 북항회타운 등 인근 상가들과의 분양가를 비교 분석한 결과, 3.3㎡당 분양가를 층수에 따라 4백만원～7백만원 정도로 산정했을 때 사업시행에 충분한 타당성이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특히, 목포시는 이날 북항회타운 노점상인들의 입점대책 마련 요구 등 제시된 의견에 대해서는 적극 반영하여 개발주체, 개발규모, 도입시설, 민간제안 평가기준 등 민간자본 유치방안 등을 마련하고 10월중 민간사업자 선정을 위한 제안 공고에 들어갈 방침이다.

씨푸드타운(SEA FOOD TOWN)건립은 해양수산복합센터 후면(산정동 1110-15번지), 9,900㎡부지에 200억원의 민간자본을 유치하여 수산물전문음식점, 해수탕, 위락시설, 숙박시설 등을 고급화, 전문화, 규모화, 테마화함으로써  기존 회타운과 차별화된 전문음식점으로 개발한다.

이 사업은 목포대교 개통이후 북항을 통과하는 관광객 증가, 국가항만계획에 의한 임항도로개설로 기존 북항회타운 지역상가 철거에 따른 이주지원, 올해 4월부터 운영중인 해양수산복합센터와 연계하여 관광편익시설을 갖춘 수산물 전문음식단지 필요성으로 인해 조성하게 됐다. 

한편, 정종득 목포시장은 씨푸드 타운이 건립되면 북항의 해양수산복합센터, 친수문화공간 등과 연계하는 명실상부한 수산물 전문음식단지로 특화 개발됨에 따라 북항지역의 발전과 더불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