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캠프는 22명이 참가한 가운데, 학교폭력의 유형과 사례를 알아보고, 갈등상황에 따른 해결방법에 대해 집중적으로 살펴보았으며, 역할극을 통해 서로의 입장을 이해해 보는 시간도 가졌다.

특히, 박희석교수(마음숲심리상담센터)의 진행으로 이루어진 역할극은 학교에서 실제 일어날 수 있는 따돌림과 금품갈취 등의 상황을 설정하고 피해자, 가해자, 방관자를 직접 재현해 봄으로써 각자의 입장을 이해하는 것에 중점을 두고 진행하였다.

한편, 이번 캠프에 참가한 한 학생은 “역할극을 통해 상황을 재현해 보면서 직접적인 가해행위 뿐만 아니라 친구들의 곤란한 상황을 지나치는 것 또한 학교폭력을 방조하는 것임을 알았다”며, “앞으로, 적극적으로 학교폭력에 대응하고 주위에 도움을 청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