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여름방학을 맞아 광주가정위탁지원센터 ‘초록우산’ 과 함께  광주지역 가정위탁세대 아동 24명에게 다양한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여름캠프를 지난 2일 실시했다고 밝혔다.

여름캠프는 위탁아동의 정서적 안정과 건전한 자아형성에 도움이 되는 극기체험을 비롯 창포 비누만들기, 염색체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특히 캠프 참여 아동들에게 건전한 사회성 형성과 희망․용기를 심어주기 위해 마련된 숲과 계곡을 활용한 16가지 게임은 아이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받았다.

캠프에 참여한 김승민(13세)군은 ‘새로운 친구들과 로프 하나로 다리를 건너고 시원한 계곡물에 발도 담그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며 ‘친구들과 보낸 이번 캠프에서 어떤 어려움도 이겨낼 수 있는 용기를 배웠다’고 말했다.

광주시가 운영중인 광주가정위탁지원센터는 부모의 이혼이나 생활형편 등으로 가정 보호가 어려운 400여명의 아동들을 ‘보호에 적합한 가정’에 일정기간 위탁해 보호함으로써 건강하게 성장하도록 도움을 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