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음성과 경북 영양과 함께 전국 고추의 3대 시장으로 명성이 있는  영광 태양초 고추시장은 영광읍 대신지구(신남로) 건너편에 위치해 있으며, 시장은 새벽 3시부터 시작되며, 영광의 태양초 고추는 장마가 지난 후 7월 하순부터 본격적인 수확철이 시작되어 농가의 농자금이 바닥이 날 때 농가의 주 소득원 역할을 톡톡히 한다.

특히, 금년에는 작년에 비해 태양초 고추 재배면적이 늘었으며, 평년보다 고추 탄저병의 발생률이 낮아 고품질 태양초 고추가 생산될 것으로 예상되며 현재까지 작황과 생육전망이 양호한 가운데, 전국제일의 태양초 고추시장의 명성을 유지하기 위해서 고추시장 상인회(회장 김상호)는 생산자와 소비자 그리고 상인들 모두가 만족을 느낄 수 있는 태양초 고추시장 활성화에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

한편, 영광군에서는 영광고추시장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6월중에 주요도로에 고추시장 안내판 4개소를 설치하였으며, 아케이드의 조명을 보수한 바 있으며 또한, 고객의 편의를 위해 주차장 및 화장실 보수와 함께 고추를 상징하는 가로등도 그동안 에너지 절약을 위해 소등했으나 시장 성수기(8~9월) 동안에는 점등할 예정으로 상인회와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구축, 생산자와 상인 소비자가 서로 만족할 수 있는 고추시장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