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는 우수인재의 타 지역 유출방지를 위해 관내 중학교 졸업성적 상위 3%이내 우수학생이 관내 고등학교로 진학하여 상위권 7% 성적 유지 시 고교 3년간 장학금을 지원하고, 해당 우수학생이 대학교에 진학할 경우 신입생과 재학생을 구분, 수능 및 대학성적 등을 평가하여 4년간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하지만 이를 지난해 하반기부터 대폭 확대하여 관내 중학교 졸업성적이 상위 3%이내에 들지 못했더라도 관내 고등학교에 진학 후 학업에 정진하여 상위 3%이내의 성적을 올린 학생은 매학기별로 평가하여 장학금을 지원하고, 대학교 진학 후에도 일정 성적 유지 시 대학 4년간 장학금 지원혜택을 부여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목포시는 관내 중학교 졸업성적이 상위 3%이내에 들지 못했지만  관내 고등학교로 진학 후 상위 3%에 든 학생 79명을 선정, 지난 25일 시가 설립한 목포장학재단을 통해 장학금 5천5백만원을 전달했으며, 또 이날 전달식에 농협목포신안군지부, 홈플러스목포지점, 현대자동차목포지점이 9백만원의 장학금을 기탁하여 목포시의 우수인재양성을 위한 장학사업에 큰 힘을 보탰다.

이날 정종득 시장은 “지역인재가 지역발전의 성장동력이며 미래를 이끌어 갈 주역이다”며 “희망과 열정을 가지고 학업에 정진하여 글로벌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으며, 목포시는 상위성적 우수자뿐만 아니라 성적하위 학생에게도 학업성취도가 우수한 학생을 선발, 장학금 지급 등 인센티브 지원해 나갈 방침이다고 밝혔다.

한편, 목포시는 2007년~2011년까지 목포시교육발전지원 5개년 계획을 수립하여 원어민영어보조교사 배치지원 사업 등 53개 사업에 대해 총 1,375억원을 지원했다. 또 2012년~2016년까지 2차 5개년계획을 수립하여 우수 중3학생 시내고교 유치지원 등 총 62개 사업에 2,293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