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 노인인구는 2011년말 현재 전체인구의 10.7%를 차지하고 있으며, 예산 또한 34.86%가 사회복지 예산으로 사용되며 그 중에서 노인복지예산이 차지하는 비율이 22%다. 더 나아가 장기적인 차원에서 노인복지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노인 스스로가 지역사회에 적극 참여할 수 있는 방안과 분위기를 조성해 갈 수 있도록  노력해 가고 있다.

최근에 점진적으로 늘어가고 있는 독거노인의 비율, 갈수록 낮아지고 있는 비동거 가족과의 낮은 접촉 빈도 등으로 미약해지고 있는 노령자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모아가고 안전망을 구축해야할 필요성이 절실해지고 있는 가운데, 이러한 상황은 앞으로 노인복지 수요의 급격한 증가를 촉발하게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목포시의 노인복지 정책이 그 대안이 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시사하는 바는 매우 크다고 할 수 있겠다.

? 건강한 노후생활
목포시는 고령화 사회를 맞아 어르신이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생활 보장과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할 수 있도록 여러 가지 시책을 시행하고 있다.

전국 최초로 노인 목욕 및 이?미용비 지원조례를 제정(2007년), 시 자체예산으로 목욕 및 이?미용권을 지급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총 122억원(2007년-4억원, 2008년-19억원, 2009년-31억원, 2010년-35억원, 2011년-33억원)을 지급하였고, 올해도 약 38억원의 예산을 책정하여 65세이상 26,500명의 어르신에게 1인당 연42매씩 지급하여 목욕 및 이?미용권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독거노인에 대한 종합적인 사회안전망을 구축하고 자원 및 서비스 연계 위해 노인돌봄 서비스를 기본서비스와 종합서비스로 구분하여 실시하고 있다.

노인돌봄 기본서비스 사업은 독거노인 가정방문, 주기적 안전 확인, 생활교육, 각종 서비스연계 예방서비스 등을 목포시노인복지관을 비롯 2개 기관에서 888명(3.2억원)의 어르신을 대상으로 시행하고 있다.

노인돌봄 종합서비스사업은 65세이상 장기요양등급 외 A, B등급 판정을 받은 노인들을 대상으로 월27시간, 36시간의 가사 및 간병 등 재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데, 현재 북교동 교회 재가센터 외 2개소를 노인돌봄 종합서비스 수행기관으로 지정하여 운영 중에 있으며 현재 290명(5.4억원)의 어르신들이 지원받고 있다.

가정형편이 어렵거나 부득이한 사정으로 식사를 거를 우려가 있는 저소득 노인들에게 목포시노인복지관 외 5개소에 무료급식 경로식당을 지정하여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으며, 거동이 불편하여 경로식당을 이용할 수 없는 어르신들에게는 상동종합사회복지관 외 2개소에서 재가노인 식사배달사업 등을 사업비 4.9억원을 들여 추진하고 있다.

가족의 돌봄 영역이 되어왔던 치매?중풍 등 노인들의 장기간에 걸친 간병과 장기요양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26억여원의 예산으로 시설급여 요양기관 19개소에서 500여명, 재가 급여 요양기관 64개소에서 1,000여명의 어르신에게 재가요양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만 60세이상 치매노인과 가족 상담지원 관리를 위해 치매상담센터를 운영하여 어르신에게 인식표를 제작하여 보급하고 있고, 매년 7,000여명의 노인에 대해 치매선별검사 및 진단?감별검사 등을 시행하고 있으며, 치매환자 500여명의 어르신을 위해 월 3만원씩 정액 지원하고 있다.

보건소와 목포의료원은 노인성 질환 조기발견과 치료를 위해 무료검진사업을 실시하고 있는데 노인복지관과 경로당 이용 노인 1,700명을 대상으로 의료원 이동검진차량을 활용해 기초검진 3종, 혈액검사 6종, 소변검사 3종 등을 실시하고 있다.

노인 무료의치사업은 65세이상 기초생활수급대상자와 차상위계층을 대상으로 틀니 시술을 지원하고 있으며, 목포시 거주 독거노인 80명을 대상으로 가정에 직접 방문하여 진료 및 한의약 건강증진 프로그램인 문진, 진맥, 뜸, 테이핑 요법과 고혈압, 중풍, 관절염 등 노인성 질환 건강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 안정적인 노후생활
노인취업활성화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는데 취업을 원하는 노인에게 맞춤형 교육훈련을 실시하고 취업연계 시스템을 구축하여 노후의 경제적, 정신적 안정감을 부여하고자 전남에서는 최초로 2008년 9월부터 노인직업훈련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직종별 소양교육, 직무교육, 현장실습 등을 통한 직무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노인직업훈련센터를 활용, 각 단체 및 기업에서 필요한 노인 취업훈련 프로그램을 설계하여 전문훈련 실시, 취업알선센터 운영 등으로 취업 활성화를 도모하고 있다

올해도 총 6회에 걸쳐 120여명을 대상으로 교육 프로그램이 계획되어 있으며 지난해까지 총 17회 440여명이 교육을 이수하였으며 이중 210여명이 취업했다.

생활이 어려운 노인에게 지급하는 기초노령연금은 기준에 따라 노인 1인당 20,000~91,200원씩 총 20,600명의 어르신(약 78%)에게 약 213억원을 지급하고 있다.

고령화 사회를 맞이하여 노인가구의 경제적 자립 지원과 일자리 욕구 충족을 위하여 실시하고 있는 노인일자리 사업 28개사업에 19억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시내전역에서 직종별로 구분하여 근로에 임하고 있다.

? 활기찬 노후생활 지원
어르신들이 활기차게 생활할 수 있도록 접근성이 좋고 정보제공의 사랑방 역할을 하는 경로당을 현재까지 169개소를 조성하였고 난방비, 부식비, 공공요금 등 연간 7.3억원을 지원하고 있으며, 올해도 경로당 2개소 신축을 위한부지매입과 27개소의 경로당 보수를 위해 5억여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호남권 최고의 시설을 자랑하는 목포 이랜드복지관을 포함한 4개의 노인복지관을 통하여 어르신들의 다양한 문화욕구를 흡수하고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노인복지 서비스를 충족시켜 주기 위해 연간 12.7억원을 지원하고 있다.

경로당 활성화 사업은 경로당의 시설협소와 노후화, 프로그램 부족, 일부 노인들의 독점 이용 등으로 이용이 활성화 되고 있지 못한 현실을 개선하기 위하여 정기적으로 경로당을 순회, 경로당 여가 지도사를 파견하여 다양한 프로그램 활동을 전개하고자 추진중에 있으며 매년 12억원 정도의 예산을 투입하고 있다.

고령화 시대를 맞아 교육을 원하는 노인들에게 교육여건을 제공하여 지역노인의 문화 교육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하여 관내 교회 및 노인회 등에 경로대학을 운영, 지원하는 사업을 시행하고 있는데 금년에는 3월부터 시작하여 지금까지 11개소에서 3,020명의 어르신들이 등록하여 교육을 받고 있다.

각동 주민센터에서는 한글교실, 판소리, 민요, 장구교실 등 총 169개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어르신의 여가선용은 물론 평생교육의 기회를 꾸준히 제공해 주고 있다.

어르신들이 활기차게 운동할 수 있도록 동네 체육시설공간(41개소)에 허리돌리기 등 운동기구 323종을 적절히 배치하였고 파크골프장(5개소)과 게이트볼장(7개소)도 마련하여 건강증진과 다양한 여가생활을 지원하고 있다.

어르신들의 운동과 레크레이션을 통한 건강관리와 여가, 문화 및 사회적 관심을 제고하여 활기찬 노년생활을 도모하고자 매년 목포노인건강축제(1.8억원, 8,000명)를 개최 운영하고 있다. 

2008년부터 시작하여 매년 개최되는 행사로 지역 내 어르신이 직접 참여하여 건강축제의 장으로 조성하고 있으며, 축하공연, 명랑운동회, 효도상차리기, 체험?부대행사 등 알차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기 위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특히, 올해는 축제기간내 노인일자리 박람회를 동시에 개최하여 노인일자리 알선 및 직업훈련 등을 소개하는 자리를 만들 계획으로 있어 일자리에 관심이 많은 어르신들에게 소중한 정보제공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렇듯 목포시는 다양한 복지시책과 노령층에 대한 복지 인프라를 구축하여 타 지자체에 비해 모범적인 노인복지 도
시로 자리매김하고 있고, 어르신에 대한 지속적인 사회적 관심을 높여감으로써 노인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간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