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교육은 장흥경찰서의 학교폭력실태조사를 기초하여 가해나 피해를 입은 고등학생 9명을 대상으로 장흥경찰서와 장흥실업고 그리고 학부모 자원봉사단체(패트롤 맘)의 긴밀한 협조로 이루어졌다.
 
특히, 교육프로그램은 학생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동기부여를 위하여 참여 학생들과 사전토의를 통하여 심리검사, 역할극, 폭력에 대한 토의, 탐진강 정화활동, 문화체험 및 체육활동 그리고 소감발표 등 다양한 인성교육 프로그램으로 진행하였다.

이번, 교육에 참여한 박군은 “2박 3일간 리조트도 다녀오고 직접 음식도 만들어 먹어보았던 소중한 시간으로 처음에는 사고를 쳐서 왔기에 정말 가기 싫었는데 선생님들께서 친절하고 다정하게 이끌어주셔서 정말 감사하고 다음에는 편안한 마음으로 좋은 일에 대한 포상으로 이런 교육에 꼭 참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 교육을 담당한 보건소 정신보건간호사는 학교 청소년 폭력은 여러 가지 사회문화적 요인과 가정환경 그리고 학교생활에서 기인하기에 다각적인 조사 분석이 이루어져야 하는 중요 과제임을 바르게 인식하여 ‘미래의 꿈나무인 우리 아이들이 편견 없는 열린 마음으로 함께 하는 진실한 대화, 즉 더 많은 관심과 사랑을 갈망하고 있다’는 사실을 학부모와 선생님 그리고 주변에서 정확히 인지하여 인내심을 가지고 지도해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한편, 장흥군 관계자는 청소년들의 심신의 건강을 위하여 동적이면서도 지적 갈망을 해소할 수 있는 정서지원 교육과 더불어 학부모 리더십교육을 확대 운영하여 ‘365일 행복한 학교, 좋은 친구 되기 운동’에 적극 앞장서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