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에 따르면, 원산지 표시는‘농수산물의 원산지표시에 관한 법률’이 개정됨에 따라   기존에는 쇠고기, 돼지고기, 쌀, 닭고기, 오리고기, 배추김치(반찬용)에 표시했던 것을 4월 11일부터는 광어, 우럭, 참돔, 낙지, 미꾸라지, 뱀장어 등 6개 품목에도 추가 적용된다.

특히, 각종 음식물을 제공･판매하는 일반음식점, 휴게음식점, 위탁급식영업, 집단급식소 등에서는 사용하는 음식재료에 대한 원산지를 반드시 표시해야 하며 표시방법은 광어회(국내산), 우럭회(국내산과 일본산 섞음), 모둠회(광어:국내산, 우럭:중국산, 참돔:일본산) 등과 같이 하면 된다.

이에 따라 목포시는 각 동 주민센터, 유관기관, 요식업협회 등에 동 제도취지와 표시요령을 담은 홍보물를 배부하고, 관내 음식업소(4,248개소)를 직접 방문하여 홍보물과 원산지 표시판을 배부하면서 이행협조를 당부했으며, 원산지 표시를 거짓으로 표시할시 7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억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되고, 원산지 미표시 및 표시방법 위반 시에는 1천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하게 된다.
 
한편 정부는 일본의 방사성 사고로 인하여 소비자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4월 11일부터 시행되는 6개 품목 외에 명태, 고등어에 대해서도 원산지표시 품목에 포함할 예정임에 따라 법령개정에 들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