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는 15일 시청 회의실에서 관내 47개 학교(초31, 중16)에 배치될 학교보안관, 시청 공무원으로 구성된 학교지원담당관, 각 학교별 전담경찰관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학교폭력 근절을 위한 발대식을 개최했다. 

특히 목포시가 중점을 두고 있는 학교보안관 제도는 전남에서 유일하게 전액 시비(1억5천5백만원)를 투입하여 시행하고 있는 사업으로, 학교보안관은 학교폭력예방을 위한 청소년 선도, 하교 시 교통안전지도 등의 역할을 수행한다.

또한, 목포시는 학교보안관을 범죄대응력 및 학교현장의 인지도를 고려하여 퇴직경찰, 퇴직교원 등을 대상으로 63명을 모집했으며, 학교보안관은 오늘 발대식을 갖게되면 곧바로 지정된 학교에 투입하게 되며, 아울러 학교보안관을 초등학교(31개)에는 각1명씩, 중학교(16개소)에는 각2명씩 총63명의 학교보안관을 배치했는데, 중학교가 학교폭력이 빈번하다는 교육현장의 의견을 반영하여 중학교에 확대 중점 배치했다.

또한, 시는 학교보안관과 연계하여 학교폭력에 대한 지원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시청 공무원을 대상으로 학교지원담당관 제도를 마련했으며, 본인 출신학교, 자녀가 재학중인 학교 등 연고가 있는 학교와 연계하여 배치된 학교지원담당관은 관내 62개학교(초31, 중16, 고15)당 각3명의 공무원등 총186명으로 구성됐다.

한편, 목포시 관계자는 적극적인 학교폭력근절 대책을 강구하여 학부모들이 자녀를 안심하고 학교에 보내고, 학생들은 안전한 교육환경에서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사회적 환경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