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는 주5일제 수업이 학업외의 체험활동을 늘리고 각자의 다양한 개성과 취미개발, 가족간의 유대강화 등 많은 장점을 갖고 있지만, 어려운 경제 사정으로 인해 토요일에도 생업에 종사해야 하는 저소득가정 아동들의  보호가 절실한 실정이여서 이 같은 특단의 대책을 강구한 것이다.

이에 목포시는 학교를 대신하여 저소득층 아동들을 안전하게 돌볼 장소가   절실히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지금까지 평일에만 운영해오던 지역아동센터를 토요일에도 정상 운영토록 하여 맞벌이부부, 한 부모 가족, 저소득층 가정의 아동들이 안전하게 보호받을 수 있도록 했다.

특히, 목포시는 현재 40개소의 지역아동센터를 운영하면서 방과 후 학습, 문화활동, 교양교육, 급식제공에 이르기까지 통합적 아동복지서비스 제공과 아동복지교사파견, 운영비와 간식비 등 지역아동센터 활성화를 위해 연간 22억원의 예산을 지원하고 있다.

그러나, 주5일 수업에 따른 18개소 지역아동센터를 토요일에도 운영하게 되면서 6천4백여만원의 운영비가 추가로 소요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정종득 시장은 미래 꿈나무인 우리 아동들이 평등한 조건에서 올바르고 희망차게 성장할 수 있도록 우리사회가 깊은 관심과 애정을 가지고 돌봐주는 것은 너무나 당연하다고 말하면서 지역아동센터를 통해 소중한 아이들이 꿈과 희망을 키워나가길 바란다고 했다.

현재 목포시는 2005년에 10개소이던 지역아동센터를 현재 40개소로 늘려 저소득 아동 보호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