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에 따르면, 이번 평가는 농림수산식품부가 외부전문가(15명)로 평가단을 구성, 전국 69개 시군 85개 사업에 대해 지난 한 해 동안 사업추진 실적에 대해 서면심사와 공개발표 등으로 진행됐다.

특히, 장흥군은 향토산업육성사업으로 선정된 '헛개나무를 이용한 웰빙토피아' 사업을 위해 산학연관이 참여하는 '장흥헛개산업육성사업단'을 조직하고 생산, 가공, 연구, 마케팅, 유통 등 5개 분과의 협력체계를 구축하여 신제품을 개발하고 매출액을 크게 신장시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더불어, 전국 헛개나무 식재면적의 37%를 집단화하여 재배하고 있는 장흥군은 2008년 식약청으로부터 헛개나무가 간경화 예방과 알코올성 간 손상에 효능이 뛰어나다는 연구결과가 입증되어 헛개제품이 스트레스와 술에 지친 현대인들에게 인기가 높아져 재배농가 및 가공기업 소득이 향상되고 지역사회 일자리 창출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한편, 밀원자원인 헛개나무 꿀은 세계적인 약용 꿀로 알려져 있는 호주 마누카꿀 보다 항산화 효능이 1.3배 더 뛰어남이 확인되어 장흥양봉연구회와 연계하여 헛개꿀을 생산하는 등 장흥헛개나무를 활용한 다양한 고부가가치 사업에 매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