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는 최근 우리 사회의 큰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학교폭력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학생 당사자들은 물론이고 학교, 행정기관, 사회단체, 학부모 모두가 관심을 갖고 적극 대처해 나가야 한다.”고 말하고 학교폭력 근절을 위한 세부 지원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특히, 목포시는 먼저 학교폭력근절 지원센터를 설치하고, 1월중으로 목포교육지원청, 목포경찰서 등 유관기관과 전문가 등으로 학교폭력 근절 대책협의회를 구성 공조체계를 강화하는 한편 기관별 구체적인 대응 방안을 마련하고, 어린이 안전시설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더욱이, 목포시는 학교폭력 근절 지원센터를 통해 시민들로부터 학교폭력에 대한 피해신고를 접수 받아 목포교육지원청, 목포경찰서에 통보하여 공동 대응방안을 모색하고, 청소년상담 지원센터(시 운영)와 연계하여 피해 학생 및 가해학생들의 선도와 치유방안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목포시 관내 62개 초,중,고등학교에 배치되어 있는 학교보안관의 활동을 강화하여 안전한 학교를 만들어 나가고 어린이 보호구역 95개소를 지정하여 방호울타리와 CCTV를 설치하는 등 학교 안전강화를 위한 시설확충에 주력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학생들의 인성교육을 위한 대책도 적극 추진하게 되며, 초?중학교에 명예사서와 사서보조교사를 배치하여 아직 인격형성기에 있는 학생들에게 독서지도와 인성교육을 통해 건전하고 바른 인성을 함양할 수 있도록 하는 등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정종득 목포시장은 “시급한 것은 학생들이 인권의 주체로서 폭력과  왕따는 죄악이라는 인식을 갖도록 하고 피해학생도 폭력으로부터 보호받을 수 있다는 점을 깊이 인식하여 학교폭력을 적극 신고하도록 지도해야 한다.”며 “학교 폭력 신고가 모두 접수되면 유관기관에 통보하여 적정한조치가 이루어 질수 있도록 시스템을 갖춰나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