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간담회는 다문화 가족 17명과 백수읍 관계자 등 총 3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이주여성의 지역사회 정착과 행복한 가정을 이룰 수 있도록 언어문화 차이를 극복하고, 지역내 소외계층이 아니라 소통하고 교류하며 더불어 살아가는 이웃사랑을 실천하기 위해 자유로운 분위기속에서 다문화 가족 소개와 애로사항 청취하는 등 다문화 가정 발전방향에 대해 이야기 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행복한 미소가 아름다운 백수읍 천마리의 필리핀 출신 버지니아 바나도스는 어눌한 한국말로 “음식을 먹으며 다른 이주여성 가족과 함께 나눌 수 있어 행복한 하루였다”라며 백수읍 관계자에게 감사를 표했다.

아울러 백수읍 정진삼 읍장은 “먼 이국땅에 오셔서 어렵게 적응을 하고 계시는데 우리 사회 일원으로 살아갈 수 있는데 무엇보다 남편의 역할이 중요하며, 평생 사랑하는 마음으로 따뜻하게 챙겨주고 배려해 주기 바란다“며 당부하였다

한편, 지난해 백수읍에는 이색적인 이벤트로 이주여성들과 다함께 만들고, 나누어 먹는 “다문화 며느리의 정성 맛보기”를 테마로 일본, 필리핀, 캄보디아 등 3개국의 향기롭고 색다른 음식나눔의 행사를 가진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