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에 따르면, 이번 연시회는 대파작목반회원 및 대파재배에 관심을 가진 농업인 등 50여명을 대상으로 파종전문기술자(일본, 사사키)등 6명의 전문 강사를 초빙하여 대파 자동파종기, 이식기 등 시연회를 가져 큰 호응을 얻었다.

맞춤형 농기계지원사업(도비)으로 구입한 대파 자동파종기는 기존에 수동파종작업으로 이루어지던 종자파종에 비해 1시간에 300~350판(220공)을 파종하고, 이식기(1조식)는 1일에 2,479㎡(750평) 대파 이식작업이 가능하다.

특히, 최근 영광군 대파 재배여건은 기타 밭작물과 마찬가지로 농촌인구 감소, 노령화, 인건비 상승 등으로 작업여건이 날로 어려워져 가고 있으나 값비싼 농기계를 농업인이 선뜻 구매하여 사용할 수가 없어 영광군 농업기술센터 농기계임대사업소에서는 대파 파종기, 이식기 등 71종 405대 구입하여 임대하여 주고 있다.

한편, 영광군 농업기술센터 교육훈련담당은 지속적으로 임대농기계 사업을 확대하여 일손부족으로 고생하고 있는 영광군 농업인에게 다양한 기계를 임대할 수 있도록 할 것이며, 기계 사용시 발생할 수 있는 위험성을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안전사용 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