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가 주최하고 (사)한국국악협회목포지부에서 주관하여 10. 3~ 10. 4일까지 이틀에 걸쳐서 추진한 『제23회 목포 전국국악경연 대회』에서  판소리 명창부에 양은희씨가 대통령상 수상과 함께 천만원의 상금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판소리 명창부 양은희씨(서울, 38세)는 “수궁가 중 화상 그리는 대목󰡓으로 출전해 대상(대통령상)을 수상했으며 무용 명무부 대상에는 김지춘(전주), 판소리 일반부 대상 김원경(수원), 기악일반부 대상 김희진(진도), 고법명고부 대상을 김형준(대전)씨가 수상하는 등 판소리, 무용, 기악, 고법 4개 분야에서 총 52명이 수상했다.

특히, 금년 경연대회는 지난 해보다 36명이나 더 많은 총163명의 수준높은 명창․명무들이 대거 참여해 우열을 가리기가 힘들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편, 정종득 목포시장은 올해로 23주년을 맞은 『목포 전국국악경연 대회』가 21회 대회부터 판소리 명창부 대상을 대통령상으로 격상시키면서 손에 꼽을 정도로 권위있는 전국대회로 인정을 받고 있다며 소중한 문화자원인 국악을 널리 보급하고 체계적으로 전승하는데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