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 대한민국 청소년 끼 경연대회, 순천에서 키운 청소년의 꿈, 전국 무대로

11월 7일 청암대학교 실내체육관 특설무대서 개최
지역·전국대회 통합 운영…문화예술 교류와 진로 성장 지원
교육청·지자체 공동 주최, 기관·기업·지역사회 후원으로 힘 모아
2026. 10.18(일) 17:19확대축소
[전남/문화]이문석 기자 = 제4회 대한민국 청소년 끼 경연대회가 오는 11월 7일 전남 순천시 소재 청암대학교 실내체육관 특설무대에서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8시까지 개최될 예정이다.

이번 대회는 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청,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순천시가 공동 주최하고 청소년상상위원회가 주관한다. 지역에서 발굴한 청소년의 재능을 전국 무대로 연결하고, 전국 청소년들이 문화예술을 통해 교류하며 꿈과 진로를 구체화하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다.

청소년상상위원회는 2018년 제1회 순천시 청소년 끼 경연대회를 시작으로 2025년 제8회까지 지역대회를 운영해 왔다. 이와 함께 2023년 제1회 대한민국 청소년 끼 경연대회를 개최하며 전국으로 무대를 넓혔고, 2025년 제3회까지 전국대회를 이어 왔다.

그동안 두 대회는 지역 청소년의 단계적인 성장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운영됐다. 순천시 청소년 끼 경연대회를 먼저 개최해 지역 청소년들이 무대 경험을 쌓도록 하고, 이후 대한민국 청소년 끼 경연대회에 자동으로 참가할 수 있도록 연계했다. 지역 무대에서 얻은 자신감과 경험을 바탕으로 전국 또래들과 만나 더 큰 도전에 나서도록 한 것이다.

올해부터는 순천시 청소년 끼 경연대회를 별도로 개최하지 않고 대한민국 청소년 끼 경연대회에 통합해 운영한다. 광주·전남 통합의 취지에 맞춰 참여 기반을 넓히고, 지역 청소년과 전국 청소년이 함께하는 문화예술 교류 행사로 발전시킨다는 구상이다. 지역대회와 전국대회를 연계해 온 경험을 하나의 무대에 담아 청소년의 참여와 성장 기회를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대회는 예술중학교·예술고등학교·예술대학 진학을 꿈꾸는 청소년들에게 성장의 발판을 제공하는 데 중점을 둔다. 지역 청소년을 비롯한 모든 참가자가 실제 무대에서 기량과 표현력을 발휘하고, 다른 참가자들의 공연을 접하며 자신의 강점과 발전 방향을 살펴볼 수 있도록 한다. 경연을 준비하고 무대에 서는 과정 자체가 예술 분야의 진로를 탐색하는 경험이 되도록 한다는 취지다.

청소년상상위원회는 대표적인 인재 발굴 사례로 TV조선 ‘미스트롯3’를 통해 이름을 알린 가수 나영을 꼽고 있다. 나영을 배출한 경험은 지역에서 발견한 재능이 전국적인 활동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주는 사례라는 것이 주관 측의 설명이다.

주관 측은 김대중 교육감과 교육청의 청소년 문화예술 활동 지원 역시 대회의 성장에 힘을 보탠 중요한 기반으로 평가하고 있다. 청소년들이 학교 안팎에서 재능을 발견하고, 이를 무대 경험과 진로 탐색으로 연결하도록 돕는다는 점에서 문화예술교육 지원의 의미 있는 성과로 보고 있다.

이번 대회에는 기관과 지역사회의 후원도 이어지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청암대학교가 기관 후원으로 참여하며, 순천시체육회, (재)참사랑장학회, (주)로덱스, 더헤움웨딩홀, (주)아이오, (주)신한이엔에스, 빅팜식자재마트, 여수전남병원, 동막영농조합법인 등이 일반 후원으로 힘을 보탠다. 교육청과 지방자치단체, 대학, 지역 단체와 기업이 청소년의 문화예술 활동을 함께 지원하는 협력의 장이 마련되는 셈이다.

대회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한 준비도 진행하고 있다. 청소년상상위원회는 2027년 제5회 대한민국 청소년 끼 경연대회부터 대상 수상자에게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을 수여할 수 있도록 상장 지원 승인을 추진하고 있다. 이와 함께 심사위원의 전문성과 독립성 확보, 명확한 심사기준 적용, 정확한 점수 집계와 결과 기록 등을 통해 운영의 공정성과 신뢰도를 높여 나갈 계획이다.

2018년 순천의 지역 무대에서 시작된 청소년 끼 경연대회는 전국 청소년이 함께하는 성장의 무대로 영역을 넓히고 있다. 올해 제4회 대회는 지역 인재 발굴 경험과 전국대회 운영 역량, 지역사회의 협력을 바탕으로 청소년의 재능을 더 넓은 기회로 연결하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청소년상상위원회는 이번 대회를 민간·행정·교육기관이 함께하는 ‘민관학 협력 행사’로 운영하고 있다. 교육청과 지방자치단체, 대학, 지역 단체와 기업이 힘을 모아 청소년의 문화예술 활동을 지원하고, 지역에서 발굴한 재능이 전국 무대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협력 기반을 넓혀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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