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순천대학교, 인문학술원 발간 자료집 미국 신문 속 여순사건 담았다

- 『여수·순천 10·19사건 미국자료 4』 발간…1948~1949년 미국·한인 디아스포라 신문 보도 발췌·수록

- 제주4·3·국내 소요·국제정세 관련 기사도 수록…여순사건의 역사적·국제적 맥락 조명
2026. 10.08(목) 21:12확대축소
[순천/교육]정순이 기자 = 국립순천대학교(총장 이병운) 인문학술원은 1948~1949년 미국과 한인 디아스포라 신문에 보도된 여수·순천 10·19사건 관련 기사를 담은 『여수·순천 10·19사건 미국자료 4』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이번 자료집은 인문학술원이 한국연구재단 인문사회연구소지원사업으로 수행하고 있는 ‘동아시아 냉전과 지역사회의 내파(內破)’ 연구사업의 ‘냉전사 자료총서’ 시리즈 네 번째 자료집이다.

『여수·순천 10·19사건 미국자료 4』는 미국 의회도서관의 디지털 신문 아카이브 ‘크로니클링 아메리카(Chronicling America)’와 하와이대학교 한국학연구소의 ‘한인 디아스포라 신문 컬렉션(Korean Diaspora Newspaper Collections)’에 수록된 신문 가운데 1948~1949년 여순사건 관련 기사를 발췌·수록했다.

자료집에는 여순사건뿐 아니라 제주4·3사건과 당시 국내에서 발생한 각종 소요 사태, 한국을 둘러싼 국제 정세 관련 기사도 함께 담아 여순사건을 당시의 역사적·국제적 맥락에서 폭넓게 살펴볼 수 있도록 했다.

강성호 국립순천대 인문학술원장은 “이번 자료총서 발간이 여순사건 연구를 심화하고, 나아가 한국과 동아시아 냉전의 역사적 성격을 새롭게 이해하는 데 의미 있는 자료적 기반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국립순천대 인문학술원은 앞서 미국 국립문서기록관리청(National Archives and Records Administration, NARA) 소장 자료 가운데 미국 정부와 주한미군이 생산한 여순사건 관련 문서를 수집·선별해 ‘냉전사 자료총서’ 『여수·순천 10·19사건 미국자료』 1~3권을 발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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