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 새마을회에 따르면, 생일, 결혼, 출생, 입학, 졸업, 취임, 회갑 등을 기념하는 수목을 기증받아 도시 숲을 조성하겠다는 계획으로 「1인 1나무 갖기 헌수운동」은「기부금품 모집 및 사용에 관한 법률」에 따라 전라남도지사로부터 기부금품모집 등록 허가를 받아 금년 5월 9일부터 내년 5월 8일까지 1년간 추진된다고 말했다.

참여 방법은 수목을 직접 기증하는 방법과 수목 구입비를 현금으로 기부하는 두 가지 방법으로 접수창구는 목포시 경관사업과와 각 동 주민자치센터(22개소)에 설치하여 시민참여를 유도하고 있으며, 기증 참여는 각 동 주민자치센터에 비치된 기증 신청서에 기증 수목 또는 기부금액을 기재하고, 수목식재 희망장소, 기념표지판 문안 등을 작성한 후 기부금액을 (사)목포시새마을회 계좌에 입금하고 입금표와 함께 제출하면 된다.

특히, 기증된 수목은 폐선부지공원, 삼향천, 하당 도시 숲, 장미의 거리, 삼학도공원, 평화광장주변 도로확장구간, 옥암지구 수변공원 7개소 중에 기증자가 희망하는 장소에 설치하게 되며, 기증자의 뜻을 기리기 위해 단체는 기념표지판을 개인은 표지판을 설치 관리하게 된다.

한편, 헌수운동 관계자들은 많은 시민들이 이 운동에 동참하여 시민 스스로 녹지공간을 조성하고, 기증 수목을 지속적으로 관리함으로써 녹색명품도시 푸른 목포를 만드는 운동으로 승화되기를 바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