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지역 전복심 작가, “소설과 삶의 이야기” 명 강의로 눈길 - 순천지역의 전복심(전은성) 작가가 모처럼 지역 독자들 앞에 나서 눈길
전 작가에 따르면 그동안 칩거하고 있었지만 독자들이 저에 대한 그간 근황에 대해 몹시 궁금해 하는 독자들로 인해 지난달 25일 순천시 주관으로 “소설이란 무엇인가”라는 주제로 약 1시간가량 명 강의를 했다. 우선 그는 작가(作家)라는 한자에서 ‘지을 작을 글로 짓다’라는 1차적인 의미로 인식하는 경향 때문에 흔히 “글 쓰는 사람”만 작가라는 잘못된 인식이 있지만 실제로는 ‘작가’라는 단어는 매우 포괄적이기 때문에 “어떠한 창작 활동을 하든지 다 작가이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고산 윤선도’선생님의 오우가에 대한 설명과 함께 “세익스피어가 왜 유명한가?”라는 키워드를 통해 이야기로 서두를 하나씩 풀어나갔고, 또 인생에서 결과도 중요하지만 과정이 얼마나 소중한가에 대한 내용 등을 강의로 다루어 참가한 학생들에게는 매우 의미 있는 내용이었다. 또한 “우린 다 가졌는데 왜 불안한가?”라는 주제는 시간이 앞으로만 가기 때문이라고 말했고, 이어 그는 우리가 살아가는데 정작 주요한 것은 햇빛, 산소, 물 등은 다 공짜인데 이게 없으면 인간은 다 죽는다는 메시지와 함께 비싼 하이퍼카 조차도 사람의 두 다리를 대신 할 수 없다는 등으로 건강에 대한 강한 메시지를 청중들에게 전달해 눈길 끌었다. 이러한 주제로 강의가 끝나자 우레와 같은 박수 소리가 쏟아져 나왔으며, 임팩트 있는 매우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청중들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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